충남교육청, 공·사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3502명 지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15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교사(특수학교·보건·영양·전문상담교사 포함)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최종 마감한 결과를 18일(화)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시험은 총 31개 교과 487명 선발예정에 모두 3502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이는 전년도 2961명 보다 541명이 증가한 인원이다.
공립은 31개 교과 475명 선발에 3408명이 접수해 7.1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교과별로는 역사교과가 10명 선발에 144명이 접수해 14.4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시행되는 사립 위탁은 5개 법인에서 7개 교과 12명 선발에 94명이 접수해 7.8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교과별로는 인동학원의 국어 1명 선발에 15명이 접수해 15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시험장소는 오는 28일(금) 10시에 공고되고, 12월6일(토)에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충남교육청, 고교 수업료 7년 연속 동결
충남도교육청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5학년도 공·사립 고등학교의 수업료와 입학금을 7년 연속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공·사립 고등학교의 연간 수업료는 지역에 따라 일반고가 시지역 95만1600원, 읍지역 91만9200원, 면지역 81만3600원, 특성화고는 시지역 57만1200원, 읍지역 55만4400원, 면지역 51만9600원으로 올해와 같다.
입학금 역시 올해와 같은 시지역 1만4700원, 읍지역 1만4100원, 면지역 1만3500원으로 동결된다.
충남도교육청 이명실 재무과장은 “수업료와 입학금 동결로 학부모의 가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성화고 취업지도 매뉴얼 제작·배포
특성화고 학생들의 성공취업을 위한 ‘취업지도 매뉴얼’이 제작돼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및 일반고 등 115개 학교에 배포됐다.
이 매뉴얼은 ‘특성화고 교사들과 일반고 직업교육 담당교사들이 취업지도를 어떻게 체계적으로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이번에 발간된 취업지도 매뉴얼은 4단원 125쪽으로 ▷취업 진로지도 설계 ▷취업전략 및 지도 ▷현장실습 운영 ▷산업안전보건 및 실습생의 권리 등 취업지도의 목적과 절차, 방법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또한 취업의 첫 단계인 현장실습과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안전사고와 인권에 대해서도 대처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남궁환 미래인재과장은 “교사들의 취업 지도역량 및 취업업무 지원을 위해 연수 및 참고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기부분야 금상
지난 20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희망2015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충남도교육청이 사랑의열매대상 기부분야 금상을 수상했다.
충남교육청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관형)와 지난 2005년 ‘저소득가정 학생 성금 모금’ 업무협약 체결이후 현재까지 총 105억7192만5500원을 모금해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충남도교육청은 매년 약 10억여 원의 모금을 하고 있는데, 특히 교직원들이 월급의 일부를 기부하는 ‘사랑의 수호천사’는 매달 약 4000여 만원씩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교직원과 학생들이 조금씩 모은 성금이 100억을 돌파했다는 것에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충남 도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희망을 갖고 꿈을 키워 미래의 멋진 모습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