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직원들의 유형별 징계현황이 찬태만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충남도의회 맹정호 도의원(서산1)이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4년간 교직원 징계현황에 따르면 징계자는 모두 206명으로 이중에는 시험비리는 물론 사기 협박, 성폭력 혐의 등이 포함돼 있어 작은 구치소를 연상케 했다.
유형별로는 56명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이어 장학사 전형비리와 관련 46명, 금품수수와 횡령 16명, 성폭력 관련 12명 순이다. 정치운동과 관련, 징계를 받는 교직원은 5명으로, 견책과 불문경고를 받았다. 특히 사기와 협박으로 징계를 받은 교원도 들어 있다.
맹 의원은 "청렴도와 도덕성이 크게 떨어진 충남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일벌백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