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부초, 단풍과 함께 천호지 둘레길 걷기
천안신부초등학교(교장 양석환)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가을 단풍과 함께 하는 천호지 둘레길 걷기 행사를 실시했다.
천호지 둘레길 걷기 대회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건강 유지와 지역사랑의 마음을 기르고 교육가족간 유대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약 820명의 천안신부초 학생 및 교원 전체가 참여한 이 행사는 저학년과 고학년의 체력수준을 고려해 1~3학년은 천안천변 산책로를 걷고, 4~6학년은 천호지 둘레길을 걸었다.
학교를 출발한 학생들은 마치 가을 소풍을 나온 것처럼 들뜨고 설렌 모습으로 친구의 손을 잡고 걸으며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꽃과 나무들을 감상했다.
지도교사는 “사전에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고 도로에서 안전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안전지도를 실시해 학생들의 안전한 걷기운동을 도왔다. 약 5㎞의 둘레길을 완보한 학생에게는 완보증서가 주어져 성취감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부성중, 제85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 기념식
지난 3일(월) 부성중학교 청운관에서는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제85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이 열렸다.
학생회장은 교장 훈화를 대신해 학생독립기념일의 의미를 담은 기념사를 했다. 모범학생 43명에 대한 표창, 18명에게 교직원장학금 전달식도 열렸다. 천안부성중학교는 매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 기념식을 해오고 있는데, 금년에는 규모를 확대해 학생들에게는 축하 떡을 제공하고 교사들은 깜짝이벤트 공연을 선보였다.
배영복 사회교과부장은 색스폰으로 ‘세월이 가면’ 등 두 곡을 연주했고, 문엘림 음악교사는 2학년 김민소 학생의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플루트로 ‘사랑의 인사’를 연주했다. 교사들은 이외에도 다양한 노래와 희망의 메시지로 학생들을 격려했다.
조영종 교장은 “학교와 학원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오늘 하루만이라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학생들을 축하해 주기 위해 기꺼이 이벤트를 준비해준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천안새샘초, 천안의 전통음식 빠금장 먹어요!
천안새샘초등학교(교장 장석주)는 지난 4일(화) 2014 행복밥상 실천학교 운영을 위한 ‘향토음식의 날’ 행사를 가졌다.
2014행복밥상 실천학교는 천안농업기술센타에서 천안향토음식 보급을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새샘초는는 ‘2014 행복밥상 실천학교’로 선정돼 운영 중이다.
이 날은 천안지역 전통음식 ‘빠금장’을 알리기 위한 빠금장 찌개와 천안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표고깐풍기, 오이샐러드, 플레인요구르트 등이 급식으로 제공됐다.
1학년 이수민 학생은 “빠금장을 처음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고 너무 신기했다. 천안에 이런 전통음식이 있는지 알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장석주 교장은 “식습관은 어릴 때 형성되므로 아이들에게 전통음식을 자주 접하게 해 바른 식습관형성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서초, 오감으로 체험하는 감성문학기행
안서초등학교(교장 이심훈)는 지난 6일(목) 장항선을 타고 국립생태원을 관람하는 감성적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천안역에서 장항역으로 가는 무궁화호에 오른 학생들은 이 날 기차를 스쳐가는 가을 풍경과 함께 대자연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장항역에 도착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있는 국립생태원을 관람했다. 국립생태원은 우리나라 최대 전문 생태연구 및 전시 교육기관으로 살아있는 지구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에코리움’은 한반도 생태계를 비롯한 세계 5대 기후대와 그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4500여 종 동식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야외 탐방지 역시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어 학생들의 가을의 기운을 듬뿍 받을 수 있는 특별한 하루가 됐다.
병천고, 10·30세대 요리조리 행복나눔’ 요리교실 열어
병천고등학교(교장 육근중)는 지난 10월27일~11월5일(수)까지 병천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10·30세대 요리조리 행복 나눔’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10·30세대 요리조리 행복 나눔’은 영양 결핍의 위험이 높은 농촌지역 남성 노인들의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중부재단 ‘한울타리’의 지원사업으로 병천고 조리과 교사 및 학생들이 음식 조리법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는 5일간 30여 명의 병천면 남성 독거 노인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역국, 닭볶음탕, 배추 겉절이, 된장찌개, 카레라이스 등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만들고 함께 나눠먹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한 노인은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아 우울함을 많이 느꼈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요리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식생활이나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여러모로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음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