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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발열성질환 주의보- 9월∼11월 해마다 급증, 지난해 37명에 이어 올해만 벌써

등록일 2002년10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가을철 추수 및 등산 등 빈번한 야외활동으로 인해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가을철 발열성질환이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가을철 추수기인 10월중에 쯔쯔가무시증 및 신증후군 출혈열의 발생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올해도 같은 질환의 전파가 우려된다고. 이미 올해만도 전국적으로 쯔쯔가무시 환자가 12명 발견됐고 이중 천안시민이 2명이나 포함돼 있다. 또한 신증후군 출혈열도 전국에서 74명이 발생됐으며 천안시에도 1명이 보고됐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9년 전국적으로 1천3백42명의 쯔쯔가무시 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14명이 천안시에서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에는 전국 1천7백58명 환자 가운데 6명의 환자가 천안시민이었다. 최근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던 지난해는 전국적으로 2천6백38명이었고 그중 천안시민이 37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는 이같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벼베기, 풀베기 등 작업을 하거나 등산 등 야외활동시 긴 옷을 입고 장갑, 장화 등 보호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작업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비눗물로 깨끗이 씻고 야외활동후 갑작스런 고열이 발생되면 신속히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쯔쯔가무시증은 야생들쥐(등줄쥐)에 의해 감염되며 관목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었을때 발생된다. 두통과 열, 발진, 결막충혈 등의 증상을 보이며 9∼11월 가장 빈번히 발생된다. 잠복기는 6∼21일이며 사망률 은 1%, 예방약이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주의해야 한다. ▲신증후군 출혈열은 등줄과 집쥐 등에 있는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고열과 두통, 복통증상을 보이며 10∼12월에 주로 발생된다. 잠복기는 9∼35일이며 사망률은 7%에 이른다. 특정집단에 한해 일부 예방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랩토스피라증은 들쥐, 집쥐, 족제비, 개 등에 감염돼 이들 동물의 소변으로 배출된 균이 상처를 통해 전염된다. 고열, 두통, 오한, 눈충혈, 각혈, 근육통, 복통 증상을 보인다. 주로 9월∼11월에 발생되며 4∼19일의 잠복기를 거친다. 발병자 5명 중 1명이 사망하는 무서운 병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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