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교육원(원장 정용선)은 지난 11월3일부터 5일까지 벨기에 등 20개국 공관에 근무하는 23명의 영사를 초청해 경찰업무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한 외국인의 증가와 외국인 관련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외국 영사들에게 한국경찰의 업무처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찰조직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수사절차, 112신고 시스템, 교통관리 시스템 등을 안내했다.
또한 교육원은 이들 영사관들을 대상으로 경찰서 및 지구대, CCTV 통합관제센터에 대한 견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고, 외국 영사들의 범죄처리 경험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경찰교육원 정용선 원장은 “경찰에서 최초로 기획된 주한공관 영사들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관련 범죄가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외국인들의 인권은 보다 철저히 보호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