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월) 시청 회의실에서 성무용 천안시장(오른쪽)과 우쓰원 중국 산뚱성 원덩시장이 경제교류 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뒤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월) 오전 10시30분 시청 회의실에서 중국 산뚱성 원덩(文登)시와 우호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원덩시 우쓰원(于時文)시장을 비롯한 6명의 방문단 일행은 우호의향서를 체결함에 따라 양 시간의 호혜평등의 원칙에 입각한 무역, 투자 등 경제분야 및 공동 관심사에 대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갖게 됐다.
산뚱반도 서단에 위치한 원덩시는 인구 67만명의 도시로 특산물은 유제품, 비단, 곡물, 땅콩, 새우 등이 있다.
90년대 이후 신흥공업도시로 주목받는 원덩시에는 현재 3백30여개 외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이중 한국기업이 60개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천안에서 진출한 기업은 (주)케이원전자, (주)쓰리쎄븐이 있다. 또한 10만평 규모의 천안공업원(산업단지)을 조성중이기도 하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올해말 원덩시를 답방, 경제우호교류 협정을 정식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