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충남도민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천안시 선수단이 해단식을 가졌다(좌로부터 민종기 부시장, 시의회 장상훈 의장, 성무용 시장, 시체육회 전종수 이사, 류평위 총감독이 우승케 익을 절단하고 있다).
천안시가 제54회 충남도민 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11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10일(목)부터 12일(토)까지 3일간 서산시에서 개최된 이번 체전에서 천안시가 거둔 점수는 종합 2만2천9백50점으로 2위 논산시 2만1백50점, 3위 서산시 1만9천4백점을 큰 점수차로 앞질렀다.
지난 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던 당진군은 4위로, 종합 3위를 차지했던 아산시는 5위로 각각 두 자리씩 밀려났다.
천안시는 이번 도민체전에 선수 2백71명, 임원 1백5명 등 총 3백76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켰다. 각 종목별 성적은 일반부 육상, 수영, 배드민턴, 배구, 태권도, 탁구 종목에서 1위, 학생부육상, 축구, 검도에서 2위, 테니스, 게이트볼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전종목에서 타시?군보다 우수한 기량을 보였다.
천안시가 전무후무한 11연속 패권을 차지하게 된 것은 전종목에 걸쳐 고른 득점을 얻었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1백일 강화훈련을 묵묵히 따라준 선수단과 가맹경기단체 임원 등이 일치단결해 짜임새 있는 출전준비를 해왔기 때문이라고 천안시체육회(회장 성무용)는 밝혔다.
한편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돌아온 천안시 선수단(총감독 류평위)은 지난 12일(토) 종합우승 자축과 함께 해단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