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금) 천안 갤러리아백화점 아트홀에서는 ‘제9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지난 10일(금) 천안 갤러리아백화점 아트홀에서는 임산부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을 소중히 여기고 배려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5년 임신기간 10개월과 풍요의 달 10월을 의미하는 뜻으로 10월 10일로 정해 올해 9회째를 맞고 있다.
천안시와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바르게 인식하고 임산부를 우대하고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개최됐다.
1부 행사는 퀸스산부인과 정성윤 원장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2부는 천안 시립 교향악단의 해설과 함께 태아와 산모가 교감 할 수 있는 공연이 열렸다. 이밖에도 엄마와 태아가 행복과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축사에서 “아이를 낳고 기른다는 것은 큰 축복이며 행복”이라면서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천안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며, 임신부의 날을 맞아 임신과 출산의 의미를 되새기고 임산부에 대한 배려의식을 확신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직장맘지원센터에서는 일-가족 양립을 위한 직장맘의 고충해결 및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으로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천안시에 거주하는 모든 임산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센터를 무료로 개방하고 임신·출산·육아관련 교육, 문화교실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 사업으로 직장맘들의 고충상담을 위한 고문노무사 1:1 무료 온라인(www.momsworld.or.kr) 법률상담은 24시간 상담접수가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오피스 요가, 웃음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직장에 다니는 임산부들과 남편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야간(월·화 저녁7시∼8시)과 주말(토 오전10시∼정오)에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