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심의위, 3H비전 계획 수립
지난 7일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는 주민대표 및 지역의료보건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심의회가 열렸다.
이번 제6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운영방향은 크게 3개 분야 17개 세부계획으로 구성돼 있는데 건강위험인자를 사전에 살피고 방지하는 ‘살핌형서비스’, 건강수요를 맞춤으로 관리하는 ‘돌봄형서비스’, 생애주기역량을 강화하는 ‘키움형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의 모든 대상자의 생활터에 양질의 보건서비스가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동남·서북보건소에 각각 시민참여형 건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특히 동남구의 지역현황 및 주민요구도 분석 결과에 따라 치매관리사업이 강화된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제6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건강목표 달성으로 건강100세(Heath100), 희망천안(Hope), 행복천안(Happy) 등 ‘3H’를 만드는데 온 힘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2014 ‘생명사랑 자살예방위원회’ 열려
지난 8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는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대책의 일환으로 2014 ‘생명사랑 자살예방위원회’가 열렸다.
천안시 부시장(전병욱)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자살관련 전문가, 시의원, 서북경찰서, 동남소방서, 서북소방서 관계자, 기자, 천안시 노인회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천안시는 2009년부터 자살사망자가 급격히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2012년 처음으로 낮아졌고, 2013년 자살사망자는 160명(인구 10만명당 27.4명/통계청 2014년9월 발표)으로 2012년 대비 18명(10.1%) 줄어들었다. 당국은 2012년을 기점으로 해서 자살률이 줄어드는가 했지만 올해는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터라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서, 소방서, 언론, 전문가와의 협력체계를 잘 유지함으로써, 단 한명의 생명이라도 위험으로부터 구할 뿐 만 아니라, 자살시도자 및 그 가족을 보호하고자 한다. 회의 결과를 적극 검토해 우리시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대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남보건소, 사랑의 징검다리 프로그램 호응
동남구보건소가 방문건강관리 중인 거동불편자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징검다리’ 프로그램이 대상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사랑의 징검다리’는 지역 내 기관·단체·개인으로부터 신청받은 자율적인 후원을 저소득 취약계층 방문간호대상자들에게 연계해 사회적 고립감 해소 및 경제적 지원 등 포괄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동남구보건소는 이를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서부터 사회경제적 나눔서비스까지 지원하고 있다.
조한남 건강관리과장은 “방문간호사들이 평소 가정방문을 하다보면 대상자들이 건강문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와 후원을 연계하고 있다”며,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천안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희망했다.
㈜천안하늘공원 착한가게현판식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한철)와 천안시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착한가게’ 현판식이 지난 8일(수) ㈜천안하늘공원(대표 서호경)에서 진행됐다.
‘착한가게’란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체, 학원, 병원 등이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익금의 일부와 매달 정해진 금액을 기부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다.
이날 신규 가입한 착한가게는 앞으로 매월 일정액을 기부 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동참하게 된다.
천안지역의 착한가게는 지난 2009년 처음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59곳에서 동참하고 있으며 매월 기탁되는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요긴하게 쓰여진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