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는 최근 충남 보령에서 50대 남성이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사망하고, 해수 및 갯벌에서 균이 검출되는 등 발병 위험이 지속적으로 고조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과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바다에 사는 호염성 세균으로 오염된 해수가 어패류의 상처 부위를 통해 침입하며, 사람이 이를 생식으로 섭취했을 때 감염된다. 특히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되면 평균 2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오한, 구토, 전신 쇠약감, 설사, 수포, 궤양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은 50%에 이른다.
해당 질병의 예방요령으로는 ▶어패류는 깨끗이 씻어 섭취할 것 ▶하절기에 어패류 생식은 삼가 할 것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삼갈 것 ▶꽃게 및 생선 등을 다룰 때 상처를 입지 않도록 유의할 것 ▶어패류는 가급적 영하 5℃ 이하로 저온저장 할 것 ▶어패류는 60℃ 이상으로 가열처리 하거나 수돗물에 씻은 후 섭취할 것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