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가 쯔쯔가무시증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가을철을 맞아 해당 질병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의 매개충은 털진드기과 진드기 유충으로, 감염된 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1주에서 3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을철 단풍놀이, 도토리·밤 줍기, 밭작물 수확, 과수원의 과일 수확, 등산, 캠프 등의 야외활동을 할 때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아야 한다.
한편 아산시보건소는 쯔쯔가무시 예방을 위해 관내 주요 산인 광덕산과 남산 입구에 기피제 설치했으며, 각종 캠페인 및 이장회의 마을방송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를 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주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