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수) 오전 10시30분 천안교육지원청 제2회의실에서는 ‘제1차 천안시 중학교 입학추첨관리위원회’가 열렸다.

지난 17일(수) 오전 10시30분 천안교육지원청 제2회의실에서는 ‘제1차 천안시 중학교 입학추첨관리위원회’가 열렸다.

천안동중학교 교장 최재룡외 6명으로 구성된 입학추첨관리위원회의 제1차 회의에서 심의한 2015학년도 천안학군 중학교 신입생 일반배정(안)은 10월초 열리는 학부모 의견수렴회와 행정예고 기간을 거쳐, 11월초 개최되는 제2차 회의를  거쳐 11월 초 확정·시행된다.

2015학년도 천안학군 중학교 신입생 일반배정(안)에 따르면, 전년도와 동일하게 관내 23개 중학교를 5개 구역으로 구분해 분리 배정한다. 북부구역을 별도로 두고, 경부선을 근간으로 동부와 서부로 나누게 되는데, 서부구역을 다시 3개 구역으로 나누어 백석로와 봉서산을 기준으로 1구역(서북부)과 2구역(서중부)으로, 충무로를 기준으로 2구역(서중부)과 3구역(서남부)으로 구분하는 방식이다.

서부구역은 경계지역의 일부 초등학교(천안백석초, 천안봉서초, 천안성정초, 천안쌍정초, 천안일봉초, 천안수곡초 일부)에 공동구역을 두어 학생들이 선택지원을 할 수 있으며, 천안두정중, 천안성성중, 천안오성중, 천안성정중, 천안백석중, 환서중을 1구역, 천안불당중, 천안월봉중, 천안쌍용중, 천안봉서중, 계광중, 천안서여중을 2구역, 천안신방중, 천안용곡중, 천안새샘중을 3구역으로 구분한다.

지체부자유자, 특수교육대상자, 교육지원대상자, 체육특기자 등의 특별배정 신청이나 동성쌍둥이의 동일구역 배정 희망도 여전히 가능하며, 이사 계획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현재 6학년 학생들이 거주지 및 출신학교와 관계없이 어느 구역에서든 희망할 수 있는 타구역 우선 배정 학교를 일부 확대 시행하는 안과, 학폭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의 분리 배정을 위한 방법은 새로 검토한다.

천안학군 중학교 진학 희망자는 9월1일 조사 기준, 5766명으로 전년도 신입생 6762명 대비 996명(14.7%)이 감소해, 급당 인원이 35명에서 34명으로 줄어듦에도 불구하고 학급수 감소가 불가피하다.

중등교육과 최경순 장학사는 “거주지 편중으로 일부 학생의 후순위 희망학교 배정은 불가피하지만, 천안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희망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향으로 배정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