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 8월 화재발생 통계분석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김오식)가 8월 중 발생한 화재를 분석해 통계를 냈다.
8월 중 발생한 총 화재건수는 16건으로 전년 대비 21건보다 5(23.8%)건 감소했고, 인명피해는 부상자가 1명 발생했으며, 재산피해액은 1억200여 만원으로 나타났다.
화재장소로는 비주거 6건(38%), 주거 5건(31%), 기타 3건(19%), 차량 2건(12%)순으로 발생, 전년과 대비해 비주거 4건, 차량 1건이 감소했다.
발화요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7건(44%)으로 높은 발생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화학적 요인 3건(18%), 교통사고·부주의가 각각 2건(13%), 기계적 요인·방화가 각각 1건(6%)순으로 발생했다.
올해 8월 중 재산피해액은 1억200 여 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900여 만원이 감소했으며, 발화요인별 피해액은 화학적 요인 5400만원(53%)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 4200만원(41%), 교통사고 400만원(4%), 부주의 200만원(2%), 방화 100만원(1%)순이다.
강윤규 현장대응과장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화재건수와 재산피해액이 다소 감소했고 이제 추석이 지나고 날씨가 선선해지면 점점 더 등산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담뱃불로 인한 산불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무소방원 모집 신청하세요”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방상천)는 소방대원과 함께할 의무소방원에 젊은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
의무소방원은 소방서에 배치돼 화재, 구조, 구급 현장활동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병역 전환 복무중 하나다. 이번에 모집할 인원은 300명으로 9월23일부터 일주일간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http://119gosi.kr)를 통해 접수 받는다.
시험은 체력검사, 필기시험, 면접시험으로 이루어지며, 체력검사는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50m달리기, 1200m달리기 등 4가지 종목으로 이뤄진다. 필기시험은 국어, 국사, 일반상식 등 3과목 60문항으로 이루어지며, 면접까지 최종합격하게 되면 2015년 2월 또는 4월에 입영하게 된다.
김경호 소방행정과장은 “소방관이 꿈인 청년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이들이 모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천안서북소방서에서는 12명의 의무소방원이 안전센터와 구조대에서 현장활동에 임하고 있다.
가을철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
천안서북소방서가 가을철 산행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0월 말까지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시민의 안전한 산행을 유도해 산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산악사고 위험지역에 구급차 등을 근접배치해 신속한 구조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목적이 다.
운영기간 중인 10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아침 10시~오후 4시까지 성거산 주요 등산로 입구에 4명 1조가 돼 현장 간이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운영하게 된다.
운영요원들은 등산객 중 희망자에 한해 혈압을 체크해주고 상비 의약품을 제공하게 되며 산악사고 예방홍보와 더불어 사고다발 지역에 대한 유동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창우 현장대응과장은 “등산로에 설치된 시설물 유지 보수도 병행함으로써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