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30일 충남예고에서는 ‘2014학년도 제46회 충청남도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가 열렸다.
지난 8월30일 충남예술고등학교에서는 지역별 예선대회에서 선발된 691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4학년도 제46회 충청남도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화, 수채화, 디자인, 만화, 영상미술 등 9개 영역 27종목에 중·고등학생 691명(중 341명, 고 350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충남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는 충남학생교육문화원과 중등미술교과연구회가 공동 주관하며 지역교육지원청별 예선대회를 거쳐 기량을 인정받은 학생들이 참여해 미래의 한국미술계를 이끌어갈 재목들을 발굴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디자인 영역에 기초디자인, 패션일러스트 종목이 신설됐다.
대회운영위원장인 공주여고 이옥주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창의적인 조형 능력을 가진 학생을 발굴해 우리 충남에서도 백남준과 같은 세계적인 미술가를 길러내는 예술 교육의 토양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53회 충청남도 중·고등학생 음악경연대회 성료
한편 지난 8월26일부터 27일까지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성환분관 대공연장에서는 제53회 충청남도 중·고등학생 음악경연대회가 열렸다.
충남 중·고등학생 음악경연대회는 지난 7월 14개 지역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중학교 44팀(1933명)과 고등학교 25팀(937명)이 국악합주, 합창, 양악합주 분야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겨뤘다.
26일(화) 오전에는 13팀 428명이 참가하는 국악합주, 오후에는 19팀 848명이 참가하는 합창, 27일에는 37팀 1594명이 참가하는 양악합주가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이 대회는 음악에 재능있는 학생들의 조기발굴 및 잠재적 능력을 계발하고, 단체 음악활동을 통한 바른 인성함양과 조화로운 인격 형성을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충남학생교육문화원 예술진흥부 이지혜씨는 “학생들의 조화로운 성장과 인성 발달을 위해서는 문화예술교육이 중요하다. 그 동안 목소리와 악기를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기 위해 인내하고 노력한 결실을 경연과 축제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충남 학생들의 음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