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토) 개최된 성환배축제가 궂은 날씨로 많은 아쉬움을 남긴채 막을 내렸다.
제8회 성환 배축제가 궂은 날씨로 인해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막을 내렸다.
지역주민의 화합과 함께 지역특산물 홍보를 목적으로 성환청년회의소(회장 유영오) 주최로 지난 5일(토) 개최된 성환배 축제는 방문객들이 모이기 시작한 오후 4시부터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해 축제분위기가 반감되고 말았다.
성환지역 특산물전시장과 판매장은 더이상 운영할 수 없게 됐고, 성환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성환배를 축제행사장에서 만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결국 실내로 자리를 옮겨 개막식과 함께 준비된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성환 JC 유영오 회장은 “한때 배축제에 대해 회의적인 여론도 있었으나 올해 배축제는 어느 해보다 주민들의 호응이 좋았다”며 “비로 인해 오랫동안 준비한 지역축제행사가 축소된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나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가 끝나는 시간(밤 11시40분)까지 대강당을 가득 메워준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비가 올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있었던 만큼 우천을 대비한 좀 더 세심한 준비가 따랐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때늦은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