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사는 원룸에 침입해 강도짓을 벌이다 미수에 그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아산경찰서(서장 윤중섭)는 지난 8월26일 용화동 OO원룸에서 조모(38)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8월20일 밤 9시경 온천동의 한 원룸에서 출입문을 열고 나오는 강모(여·29)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방안으로 끌고 들어가려고 했으나 조 씨에게 안면 등을 폭행당한 강씨가 원룸 밖으로 도망치자 자신도 현장에서 황급히 줄행랑을 쳤다.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주변의 CCTV에서 조 씨의 행적을 알아내고, 주거지 인근에서의 잠복수사를 통해 조 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