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천고 남 양궁부, 제41회 연맹회장기 단체전 ‘우승’
병천고등학교(교장 육근중) 양궁부가 ‘제41회 한국 중·고 연맹회장기대회’ 남고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재엽, 김정광, 윤하림(이상 2년), 김태민(1년)으로 구성된 병천고 양궁부는 준결승에서 지난 7월 대통령기 4강전에서 맞붙어 패배를 안겨준 강원체고팀을 맞아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대4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경남체고를 6대2로 가볍게 제압하며 4년 만에 우승기를 되찾는 기쁨을 누렸다.
병천고에는 한·일 교류 양궁대회에 참가하는 기회도 주어졌다. 병천고 양궁부는 21일~25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기후현 다카야마시 특설 양궁장에서 일본에서 지정한 시도대표선수와 초청팀 자격으로 경기를 펼쳤다.
병천고 육근중 교장은 ‘40년의 역사를 가진 병천고 양궁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명품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나사렛새꿈학교, ‘내 직업은 내가 찾아야 제 맛’
나사렛새꿈학교(교장직무대리 정영숙)는 지난 18일~22일(금)까지 5일간, ‘꿈꿈꿈 드림스케치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졸업 이후 능동적인 사회전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직업 준비태도 교육’과 ‘직업기능 및 교내·현장실습’을 주제로, 다양한 직업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이들은 18일~20일까지 3일간, 특수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들과 함께 새꿈학교에서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취업 후 건전한 여가시간의 활용 및 미래 직장생활에서 지켜야 할 예절 등을 배웠다.
21일에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잡월드내 문화재 과학연구소를 체험했다.
나사렛새꿈학교 서우성 교사는 “이번 5일간의 캠프가 자신의 흥미와 재능을 발견하고 능동적인 직업탐색을 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안동중, 자유학기제, ‘나도 한 마디!’ 행사
천안동중학교(교장 최재룡)는 지난 18일(화),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자유학기제에 바란다. 나도 한마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학기부터 1학년 대상으로 실시되는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정착과 학생들의 관심 증진 및 적극적 참여유도를 위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 반에 게시된 꿈나무에 한 학기 동안 도전해보고 싶은 일, 체험하고 싶은 일, 키우고 싶은 꿈 등 자유학기제를 통해 얻고 싶은 일에 대해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문성 학생은 “시험을 치지 않고 한 학기 동안 다양한 체험을 한다니 정말 신나고 기대된다. 꿈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고 말했다.
지도교사는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로 운영되는 이번 2학기가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탐색·설계의 경험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인애학교, 한국스페셜올림픽서 금3·은3·동2 획득
천안인애학교(교장 한상경)는 지난 19일~21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전국 지적장애인의 스포츠 축제 ‘제11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에 참가해 4개 종목에서 금3, 은3, 동2의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보체 종목에서는 지한비, 이혜진, 김미진 학생이 연거푸 역전승을 거두며 개인전에서 금1·은1, 단체전 금메달 하나를, 탁구에서는 장석진, 서예본 학생이 개인전 은1·동1를, 배드민턴 우승준, 장석운 학생이 개인전 은1, 동1로 입상했다.
보체의 지한비 학생은 “처음 출전한 스페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서 흥분되고 좋은 경험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