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충청남도시각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함께! 어울려! 힘차게!’란 슬로건으로 오는 9월4일 천안시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 스포츠 활동인구 증대 및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시각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함으로써 비시각장애인과의 상호 친선과 화합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와 충청남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충청남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15개 시·군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 450명이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진행 종목으로는 육상트랙(100m, 200m, 400m 경보), 육상필드(제자리멀리뛰기), 탁구, 씨름, 줄다리기, 실내조정, 볼링, 골볼 링 등 5개 정식종목과 2개의 어울림종목으로 진행된다.
충청남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김병환 회장은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이 어우러진 이번 대회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생활체육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시각장복후원회 발기인 총회 및 출범식
한편,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후원회의 발기인총회 및 출범식이 오늘(화·26일) 오전10시 복지관에서 열린다.
㈜더케이홀딩스 강동윤 대표와 KBS개그맨 장 웅 홍보대사, 김선태 천안시의원 등을 주축으로 구성된 후원회는 복지관의 각종 행사 및 운영을 지원을 통해 장애인복지발전과 시각장애인을 향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후원회는 발기인 총회 및 출범식을 마친 후 9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나설 계획이며, 후원회 사무국은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에 설치할 예정이다.
후원회는 10인 이상 20인 이내의 운영이사를 중심으로 소액 회비를 내는 일반회원과, 기부금·물품 등을 기증하는 기부회원으로 구성되며, 개인과 기업 등 국민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