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교육원은 지난 8월22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찰조사 가이드라인을 출간한다고 밝혔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함께 출간하는 경찰조사 가이드라인은 치안현장에서 장애인관련 사건을 처리할 때 경찰관이 알아야할 내용을 담고 있다.
장애인 대상 경찰조사 가이드라인은 장애의 의미와 장애인에 대한 비하용어, 올바른 표현·인식, 장애유형별 조사 가이드, 장애인 수사에서 인권보호를 위한 경찰업무관련 규정 등을 담고 있으며, 이와 함께 경찰관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수화통역센터, 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장애인인권센터의 주소와 연락처를 담고 있다.
경찰교육원 정용선 원장은 “일선 경찰들이 실제 장애유형별 특성을 잘 모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치안현장에서 장애인들의 안전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거나 사건 처리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이들 경찰관들에게 장애인 대상 경찰조사 가이드라인이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