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하천의 수질개선 및 수생생태계 회복을 통한 물 환경 녹색 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과 기업, 기관,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하천 살리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월13일 탕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탕정면 용두3리 외 4개 마을과 농심 외 4개 기업, 선문대학교, 충남삼성고등학교, 금강유역환경청,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과 물 환경 거버넌스 협약을 체결했다.
‘매곡천 좋은 물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체결된 이번 협약은 소유역 오염하천의 수질개선과 수생생태계 복원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신언석 상임의장은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각종 생활 오·폐수 및 가축분뇨로 하천이 오염되는 등 수질개선을 위한 유역공동체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하천 살리기 운동에 지역주민과 기업체의 자발적 참여와 공동체 회복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물 환경 거버너스를 통한 지역 주민과 기업, 학교와 함께 매곡천 좋은 물 만들기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산시 강익재 부시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기업, 학교, 환경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하천 살리기 운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하천 소유역과 실개천, 도랑을 중심으로 한 수질개선과 수생태계복원을 위해 지역주민과 기업체, 환경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민간단체의 다양한 물 환경 교육프로그램 운영하고, 주민실천 환경교육, 마을주민 하천 감시활동,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 1사1하천 가꾸기, 오·폐수처리 공정 개선 등의 하천정화 활동을 전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