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기적으로 음식을 대접하는 상가가 밀집한 ‘나눔의 거리’ 활성화되고 있다.
아산시에 따르면 용화동 800번지 일대에 조성된 나눔의 거리는 아산행복드림사업의 일환으로 시가 지정한 거리로써, 지난 2012년 10월 용화동 상가번영회 소속 음식점들이 자발적으로 아산행복드림사업 기부업체로 등록하면서 나눔의 거리로 지정됐다.
나눔의 거리에는 현재 10여 개 이상의 음식점이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아산서부종합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과 후원·결연을 맺고 복지관을 이용하는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한 부모 가족 등 731명에게 200여 차례 이상 식사를 대접했다.
아산시 용화동 나눔의 거리 상가번영회 곽만춘(온천식당 대표) 회장은 “상가회원들이 매월 1회 이상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기쁜 마음으로 이웃과 음식을 나누는 날은 상가가 더욱 활기를 띠어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행복드림사업은 민·관 복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1년 7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아산시의 복지브랜드이며, 2014년 8월 현재 283개의 기부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서비스이용자는 1844명이며 서비스 환산액은 2억 2651만7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