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최근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는 영화 ‘명랑’이 흥행을 기록함에 따라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한 역사문화 테마관광코스를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아산시가 최근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는 영화 ‘명랑’이 흥행을 기록함에 따라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한 역사문화 테마관광코스를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영화 ‘명량’은 구국의 영웅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영화화한 것으로써 아산시에는 이충무공 묘소와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현충사가 위치해 있다. 이에 시는 이순신 장군 테마 역사문화 관광코스를 개발해 지속형 역사문화 테마관광 상품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운영되는 테마관광코스는 이순신 장군의 사당인 현충사와 이충무공 묘소가 주 코스로 운영되며, 온양민속박물관과 공세리성당 등 역사문화 유적지를 둘러보고 온천욕을 즐기는 일정으로 짜여 있다.

관광코스는 시티투어 버스를 배치해 매일 오전 10시40분 온양온천역에서 출발해 오후 5시에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된다. 또한 대통력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창조관광 공모사업 협력자인 평택시와 함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숨결 따라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서울에서 출발해 온양민속박물관과 구정아트센터, 현충사, 이충무공묘소, 은행나무길, 평택국제중앙으로 연결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소셜커머스 위메프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아산시청 문화관광과 오명옥씨는 “지난 2005년 ‘불멸의 이순신’ 드라마가 흥행함에 따라 아산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으나, 단순히 현충사 내방객으로 그쳐 지역 활성화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며 “이번 관광코스는 현충사 등 이충무공 관련 유적지와 역사문화유적지, 온천욕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향후 지속적 역사문화 테마관광코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순신장군의 거북선을 형상화한 온양민속박물관내 구정아트센터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평택-아산 연계사업으로 미술관과 전시관, 공연장이 마련됐다. 지난 4월에 리모델링한 구정아트센터에는 현재까지 1만여 명이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