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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개 훔치다 걸리자 또 훔쳐

등록일 2014년08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만원 상당의 토종개를 훔치다 주인에게 발각되자 되돌려준 후 다시 훔친 노인이 검거됐다.

아산경찰서(서장 윤중섭)에 따르면 송모(60) 할아버지는 6월5일 평소 안면이 있는 김모(여·80·아산시 번영로) 할머니 집에서 토종개 한마리의 목줄을 풀고 안고 가던 중 김 할머니에게 들키자 그 자리에서 되돌려 줬다. 그러나 송씨는 다음날 새벽 김씨의 집에 다시 찾아가 같은 개를 훔쳤다.

지난 8월3일 온양온천역 노상에서 체포된 송씨는 범행일체를 자백했으며, 경찰은 불구속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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