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김지철 교육감의 성공적 공약이행 기반 조성과 학교현장 지원에 중점을 두고,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현재의 정원 범위 내에서 신설 부서의 소요인력을 부서별 사무분장의 재조정 등을 통해 인력증원 없는 조직개편을 추진하는 내용의 ‘충청남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8월1일(금)자로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학생 안전관리 기능을 전담할 ‘안전총괄’부서를 설치해 학생안전교육, 비상대비, 재난관리 등 안전관리 통합체제를 구축해 신속한 의사결정 및 업무추진체계 마련으로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대응·복구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의 현행 기능중심의 조직을 초·중등별 교육특성을 고려해 대상중심으로 변경한다.
천안교육지원청의 교수학습지원과, 교원능력개발과는 각각 ‘초등교육과’, ‘중등교육과’로, 그 밖에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의 학생지원팀, 교원지원팀은 ‘초등교육팀’, ‘중등교육팀’으로 각각 변경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일선학교 업무 추진의 혼선을 해소하고 교육과정 지도와 점검 등을 일관성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학생, 학부모 등 교육가족과 민원인 등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부 부서 및 담당의 명칭을 변경하고 아산시의 인구와 학생수의 지속적 증가에 따라 아산교육지원청에 ‘재무과’를 신설해 늘어나는 교육행정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