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역 주민의 구강보건수준 향상을 목표로 2014년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보건소 건강증진과 내에 구강보건팀을 신설했다.
특히 시는 이번 구강보건팀 신설을 통해 오복의 하나인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홍보함과 동시에 예방적 치료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가 통계청의 자료를 근거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말 정기적으로 구강검진을 하는 인구 비율은 충남이 31.54%로 나타나 전국평균 51.69%에 못 미쳤으며, 예방치료 비율도 15.10%로 조사되는 등 전국평균인 18.39% 보다 낮았다.
이에 외과적 발치 비율과 보철치 비율이 각각 2.18개와 4.16개로 나타나 전국 평균 1.42개와 3.44개를 웃도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시는 그동안 추진해온 생애 첫 단계 구강관리 헬로우 베이비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유치원·어린이집 유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바른 잇솔질 교육 및 구강건강생활 실천 교육을 내실있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취학 전 아동과 청소년, 성인, 노인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구강관리와 구강질환 예방, 불소양치용액 배부, 노인 무료의치 시술, 노인 무료 스케일링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구강보건팀에 첫 팀장으로 부임한 이근유 팀장은 “‘백세치아, 백세건강’을 목표로 지역주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구강 보건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