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역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던 업소가 적발됐다.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성매매 집중단속을 펼친 결과, 오피스텔을 비롯해 안마시술소, 피부 마시지 등으로 위장해 성매매를 알선한 업소 25곳이 적발됐으며, 성매매에 나선 여성과 성매수 남성 등 90여 명을 검거했다.
이번에 단속된 업소들의 유형은 오피스텔을 임대한 성매매 업소가 3곳, 피부마사지 위장업소 18곳, 안마시술소 및 유흥주점, 숙박업소 출장, 조건만남 성매매 행위 등이다.
특히 성매매 알선 피의자들 중에는 오피스텔을 임대해 성매매 여성을 고용한 후 인테넷 광고를 본 손님들을 회원으로 가입시켜 은밀하게 연락해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사지 업소에서는 비밀방과 비밀통로, CCTV를 설치하는 등 경찰의 단속에 대비했다.
아산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성매매 알선업소가 주택가와 학교주변으로 확산되는 만큼 성매매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학교주변업소에 대해서는 업종전환을 유도하는 등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