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복기왕 아산시장이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복기왕 아산시장이 당선이 확정되자 선거사무실로 입장하며 지지자들에게 답례인사를 하고 있다.
“먼저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를 다시 한 번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지지를 해주신 30만 아산시민들께 감사드린다.”
복기왕(46·새정치민주연합) 아산시장이 힘겹게 재선도전에 성공했다. 당선이 확정되자 복 시장은 지지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달팠던 선거여정을 회상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복기왕 당선인은 “세월호 참사로 어느 때보다 어렵게 선거에 임했고, 선거 운동기간 중 흑색선전이 난무해 지면서 혼탁함도 있었지만, 깨끗하고 당당하게 선거운동을 했다고 자부한다”며 “이번 선거운동 과정은 대규모 유세 대신 시민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발품 유세로 시민들과 눈높이를 다시 한 번 맞추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복 시장 당선인은 민선 6기 시정은 민선 5기에 기초하고 시작한 일들을 본격화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시정이 될 것이라며 몇몇 추진 과제들을 언급했다.
우선과제 전국체전…원도심·신도시 균형발전 추진
복기왕 아산시장은 제17대 국회의원, 제5대 아산시장에 이어 제6대 아산시장에 당선됐다.
복기왕 당선인은 민선6기 우선과제로 시민과 함께 유치한 2016년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현재 아산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마중교통체계를 확대해 자가용 없이도 어디든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체계를 혁명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원도심을 아산 발전의 중심축으로, 신도시를 아산의 신 성장동력으로 만드는 균형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뤄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중앙도서관, 문예회관, 신도시 복합문화정보센터 구축, 신정호 및 온천지구 도시개발 등을 통해 문화기반인프라와 정주여건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기왕 당선인은 “민선 6기는 민선 5기의 연속성 하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아산 건설의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사랑과 격려에 부족함 없는 시정을 펼치도록 젊음과 결단력으로 시민이 행복한 아산을 만들기 위해 늘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기호2번 복기왕(46·새정치민주연합) 당선
직업: 아산시장
학력: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도시 및 지방행정학과 졸업(행정학석사)
경력: (전)제17대 국회의원, (현)아산시장
재산신고액: 7억4497만7000원
납세액: 716만4000원
병역: 군복무를 마치지 아니한 사람(1989년 7월 7급 재검, 90년 1월 7급 재검, 90년4월 7급 보충역 소집면제, 질병명 수핵탈출증)
전과기록: 1건(2004년 12월17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 벌금 200만원, 2008년 8월15일 특별복권)
공직선거경력: 2회(2004년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당선, 2010년 아산시장 민주당 당선)
복기왕 아산시장 어떤 약속했나?
<대중교통 혁명시대>
-마중버스, 마중택시 확대, 바스노선 전면 증·개편
-아산~천안 간 버스단일요금제 추진 통해 교통비 경감
-수도권 전철 신창~도고온천역끼지 노선 연장 추진
-주요도로 교통안전시설 대폭 확대
<미래생명산업 농업>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설립
-산지유통센터 설립
-농업예산 지속확대
-친환경농업 확대, 로컬푸드 매장 대폭 확대
-농기계 대여은행사업 확대
-‘아산맑은’ 브랜드 제고 및 농산물 해외수출 지속 추진
<관광아산 활성화>
-현충사와 은행나무길, 곡교천을 연계한 테마파크 조성
-온천의료관광 활성화(양·한방 협진센터 건립)
-도고온천과 코미디홀을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
<원도심은 아산발전의 중심축>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세무서 추진
-중앙도서관, 문예회관 차질없는 건립 추진
-싸전구역 개발 및 전통시장 활성화
-신정호지구, 온천지구 도시개발
<신도시는 아산의 성장동력>
-천안과 접경지역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아산·천안 행정협의회’ 구성 및 상설화
-KTX역사 주변 컨벤션 유치를 통한 MICE산업 육성
-첨단 디스플레이 R&D 클러스터 조성
-신도시지역 및 탕정지역 복합문화정보센터(도서관) 건립
-신도시해제지역·음봉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시민참여행정>
-청렴도 제고를 위한 개방형감사관제 도입
-시설관리공단 설립
-시민배심원제 도입
<어린이·학생 안전 및 교육지원>
-시범실시 중인 초등학생 수영교육을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
-세계보건기구(WHO) 인증 ‘안전도시’ 추진
-스쿨존 확대·관리 및 사고예방
-어린이 교통·소방·재해체험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친환경 쌀 및 곡류, 민간가정어린이집 포함 확대지원
-육아정보센터 설립
-보육교사 처우개선
-탕정지역 초중학교 신설, 배방지역 초중학교 신설, 용화동지역 초등학교 신설
-충남과학교육원 설립
<사회적 약자지원 및 효도아산>
-노인 무료 온천욕 및 이·미용서비스 대상연령 70세에서 65세로 확대
-경로당에 지원하는 쌀을 친환경 아산쌀로 현재보다 두 배 이상 확대
-여성회관 프로그램 활성화/여성리더십 프로그램 확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활성화
-지역 대학과 연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확대
-장애인복지관 기능을 갖춘 장애인 전용체육관 건립, 운동처방사 배치
-발달장애 청소년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