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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KCC 천안 챔피언십 도그쇼-‘견공들의 멋진 만남’에 초대합니다”

등록일 2002년09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애견연맹 천안지부 임광천(44·한국애견연맹 충남지부장)이 자신의 4살된 진돗개 진순이와 포즈를 취했다. “국내에서 가장 영리하고, 예쁜 개들이 천안에 모입니다. ‘2002 KCC 천안 챔피언쉽 도그쇼’에 개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한국애견연맹 천안지부(지부장 임광천)는 오는 10월6일(일) 천안종합운동장 간이축구장에서 2002 천안 챔피언십 도그쇼를 개최한다. 수준높은 애견을 소개?홍보함으로써 보다 많은 애견인을 확보하기 위해 준비했다는 이번 행사는 천안지역 애견문화의 수준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준비가 한창인 임광천(44?유량동) 지부장은 “인류의 역사에서 개만큼 친근한 동물은 없을 것이다. 개는 인류가 물려받은 최고의 축복이며, 후세에 물려줄 최고의 문화유산이라 확신한다”며 개 예찬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예쁜개 선발, 초청견 퍼레이드, 훈련시범, 묘기 및 애견달리기대회 등이 펼쳐져 애견인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도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임 지부장은 이번 대회에 대략 3백두 이상의 명견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역 애견가들은 대회 당일날도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수백명의 애견가들이 모일 예정이다. 순수혈통과 명견임을 인정받는 개는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몸값이 치솟을 것이다.” 한국애견연맹 진돗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 지부장은 현재 순수혈통을 지닌 진돗개 5마리를 키우고 있다. 그 역시 수백만원대의 귀한 견공을 사육하는 입장으로 이날 행사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다양한 종류의 견공들이 모일 기회가 흔치 않은 만큼 이날 애견가들에게는 자신의 애견에 적합한 짝찾기가 한창일 전망이다. 자신의 애견에게 적당한 상대가 나타나면 즉석에서 맞선자리가 펼쳐진다. 상호 조건이 맞으면 연락처를 교환한 후 택일을 하는 애견가들이 줄을 이을 것이라고. 임 지부장에 따르면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억대를 상회하는 견공들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근대 진화론자들은 늑대를 개량한 것이 개가 된 것이 아니라 늑대들 스스로 인간에게 순화되어 진화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초기에 인간의 거주 공간에서 나오는 음식물에 이끌려 따라다니다 어미잃은 새끼가 길들여지고, 인위적으로 잡아서 길들여졌으며, 인간의 목적에 따라 순화됐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늑대에서 개로의 진화는 대륙별로 나뉘어 다양한 형태로 진화됐다. 크게 나눠 유럽, 중국, 인도, 북아메리카 등의 늑대가 각 지역 초기의 개로 진화됐을 것이라는 것. 중국에서는 5천년전 소형견으로 개량이 이뤄졌다는 기록도 있다. 오랫동안 지속된 개와 인간의 관계는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밀착관계가 형성돼 있다. 세계적으로 명품화된 각종 개들은 1.5㎏의 초미니 견에서 1백㎏에 육박하는 대형견까지 다양한 형태를 띄고 있다. 말 그대로 개들의 개쇼를 맘껏 볼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기엔 매우 아까울 것으로 보인다. 문의☎554-3122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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