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9개 작목 명품화 공로자 발굴 시상-
천안시에서 농사를 가장 잘 짓는 분야별 최고농업인이 선정됐다.
지난 한해동안 지역특화작목 명품화추진에 기여한 ‘최고농업인 및 우수농업인’수상자들은 지난 14일(토) 천안농산물종합축제장에서 있었다.
최고농업인 및 우수농업인 심의위원회(위원장 민종기 부시장)는 9개분야 36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최고농업인으로 홍춘식씨를 선정했다. 우수농업인으로는 쌀 이기태, 포도 연종흠, 배 김기섭, 버섯 김동환, 오이 이창주, 한우 이창집, 낙농 신상만, 양돈 박영서, 농산가공 강미자씨 등 품목별로 1명씩을 선정했다.
최고농업인 수상자 홍춘식(75?성환읍 대홍리)씨는 배 재배경력 35년의 베테랑으로 우량신품종 선발을 위한 다품종 고접, 5년이상 측지 갱신전정 및 저수형 재배, 인공수분?조기적과 실시로 정형대과를 생산하는 등 고품질 생산기술을 정착시키는데 기여했다.
쌀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된 이기태(55?병천면 매성리)씨는 양질미 자율교환 채종포 설치와 벼 육묘분양사업 실시, 쌀 작목반조직 친환경농법 실천으로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했다.
포도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된 연종흠(63?입장면 기로리)씨는 거봉포도 비가림시설과 봉지씌우기와 토양관수 자동화시설을 100% 설치해 거봉포도의 품질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배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된 김기섭(43?성환읍)씨는 호맥 초생재배로 토양을 개량하고 갱신 및 예비지 전정으로 전정법을 개선했으며 수출안정규격품 생산기반을 한 공로가 인정됐다.
버섯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된 김동환(64?신부동)씨는 전국 최초로 표고버섯 수출과 표고버섯 산지 공동직거래를 추진하고 표고버섯 핵심기술 보급에 기여했다.
오이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된 이창주(59?병천면 봉항리)씨는 그린음악, 무인방제시스템 등 과학영농 실천과 친환경농산물 저농약품질인증을 획득해 대형백화점, 마트 등에 대량출하해 농산물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한우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된 이창집(42?북면 매송리)씨는 한우 일관사육과 고급육 생산을 위한 거세실시, 두당 적정사육규모 유지로 고급육 생산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낙농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된 신상만(47?수신면 장산리)씨는 젖소 산유능력 성적이 전국 10위권 안에 들고 검정사업을 통한 가축개량, 육성우 성장단계별 분리사육으로 고능력 젖소사육기술 보급에 기여했다.
양돈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된 박영서(40?병천면 관성리)씨는 돈사 자동화시설 및 1차 여과시설 왕겨이용 부유물질 제거와 모돈 생산성 극대화에 기여했다.
농산가공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된 강미자(46?성남면 화성리)씨는 도라지차 브랜드개발과 도라지 가공공장 운영으로 도라지의 부가가치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와 별도로 농산물 품평회를 실시한 결과 6개품목에 65명이 경합을 벌여 최종 수상자가 확정됐다.
고추는 안성덕(부대동)씨가, 오이는 류형상(병천면 용두리), 버섯 홍종천(동면 장송리), 배 최우수는 김기수(성환읍 송덕리), 거봉 조준행(입장면 독정리), 캠벨 오희선(입장면 기로리) 등 총 22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