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5개 광역시도별로 미래 먹을거리를 찾는 특화 프로젝트를 가동해 지역경제의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내용을 담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집적지인 충남 아산·탕정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메가클러스터가 구축된다. 기존 아산을 비롯해 인근 천안과 내포신도시를 묶어 거대한 디스플레이 산업 지대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아산·탕정산업단지(428만㎡, 1500명 근무)내 삼성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모두 210개 업체가 들어 서 있다.
도는 내포신도시 내에 첨단도시산업단지를 조성한 뒤 도내 북부지역에 집중한 석유화학·자동차 등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디스플레이는 정보통신시대 핵심 산업이자 전형적인 시스템 산업(부품·소재를 구매해 디스플레이 제작 후 TV·모니터 제작 시스템 업체에 납품)이다.
도 관계자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산업 집적지인 아산과 탕정에서 성과가 나오면 다른 지역에도 도움이 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