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간 보이지 않는 갈등이 천안시 전체발전을 저해해선 안된다. 마찬가지로 행정과도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며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겠다. 또한 청룡동 지역에선 2대 의정활동 당시 미처 못한 일들을 제4대 의회에서 다시 추진할 생각이다.”
송갑상 의원은 지난 제2대 천안시의회에서 활동해 왔다. 이후 3대의회에서 낙선, 4년간 의정활동의 공백을 깨고 지난 6월 다시 4대의회에 진출했다.
송 의원은 현재 제4대 천안시의회 운영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운영위원장으로서 앞으로 해나갈 역할에 대해 “의장단 선거이후 의회 분열을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많은 의원들이 불편한 관계를 청산하고 시발전을 위해 한 길을 걷자는 공통된 의견을 보여 어깨가 한결 가볍다”고 말했다.
항상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높게 생각한다는 송 의원은 ‘참일꾼’ 또는 ‘봉사자’라는 말로 자신을 표현해 왔다.
실제로 송 의원은 15년간 몸담아온 ‘천안자원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으며, ‘새천안 청수공원 사랑회’ 후원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가 갈수록 무의탁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불우이웃들이 늘고 있다”며 “성장추세에 있는 천안시의 도시규모나 생활수준 이면에 소외계층이 늘고있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15년전 청룡동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탄생된 천안자원봉사단 구성원은 현재 1백20명에 이른다. 이들은 매년 김장나눠먹기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또한 정기적으로 무의탁노인이나 구성?청수?중앙 초등학교 소년소녀가장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복지시설인 죽전원에는 매달 빵과 음료 등을 들고 방문해 청소와 목욕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도 송 의원은 10여개 단체의 직?간접적인 참여를 통해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고 있다.
송 의원의 지역에 대한 관심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청룡동을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일이다. 이를 위해 송 의원은 선거기간 교통, 환경, 복지 등 10가지 공약사항을 제시했다. 이 중 이미 추진중인 사업을 비롯, 90% 이상 달성할 자신이 있다고 언급했다.
“항상 주민 편에서 주민이 원하는 일이라면 4년 임기동안 쉬지 않고 뛰겠다”는 그의 의정활동이 주목된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