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체육관에서 열린 충남과학축전에 2만여명의 학생, 시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단국대 체육관 학생·단체·가족 2만여명 참여제34회 과학의 날을 맞아 지난 21·22일 주말에 천안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충남과학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과학 축전은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과학적 사고능력을 키워주면서, 과학기술인에게는 격려의 장이 되었다. 또한 창조적·체험적 경진대회 형식으로 개최돼 21세기 디지털 정보화시대를 실감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펼쳐졌다.특히 지능로봇의 실용화를 위한 ‘전국 지능로봇 전시 및 경진대회’에서는 성균관대학교 고딕팀을 비롯해 선문대, 호서대, 인천대 등 전국 대학에서 34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여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또한 마이크로로봇 전국대회도 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과 인기가 있었으며, 첨단로봇의 실용화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한 ‘열린 체험마당’에서는 구리로 도금된 열쇠고리 만들기 등 27가지 체험 코너가 여러 가지 과학놀이와 전기전자 실험 등으로 초·중·고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와함께 청소년들은 물론 가족단위의 달려라로봇 경연대회는 2백여 가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밖에도 과학기술 정보교류를 위해 13개 대학 38개 벤처기업이 참여한 과학산업기술 박람회는 대학별 연구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대학간 경쟁과 연구개발의 성과에 대한 평가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남서울대학의 벤처기업 (주)바이오아키는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이 있었다.이틀동안 직접 보고 체험하는 다양한 행사에 청소년과 일반관람객의 높은 참여로 성황을 이루자 천안시와 충남도는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더욱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