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서장 서정권)는 매월 장애인에게 지급되는 국가보조금 장애수당 수천만원을 횡령한 사회복지법인 정신지체장애인시설 원장 A씨를 횡령혐의로 검거했다고 12월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년2개월간 장애인 24명에게 지급된 5500만원 상당의 장애수당을 금융기관대출이자로 유용하고, 실제 근무하지 않은 동생을 직원으로 등록해 월급을 지급한 뒤 돌려받는 방법으로 국고보조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