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삼혁)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회원들이 12월2일 아산시청을 찾아 태풍 하이옌 피해를 입은 필리핀 지역 주민에게 전해 달라며 성금 108만9270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회원 38명이 필리핀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11월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시민문화복지센터 앞에서 시민들에게 필리핀 현지사정을 설명하고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결혼이민자 자조모임의 한 회원은 “적은 성금이지만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필리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며 “성금모금에 협조해준 시민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