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끼를 발산하는 ‘2013 천안 중등 해피영어축제’

지난 11월26일, 천안고등학교 청마홀에서는 중·고등학교 학생, 영어교사, 원어민교사, 교장(감),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중등 해피영어축제(The 5th Happy English Festival)’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병천고 연희단의 신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영어동화 구연, 영어연극, 영어팝송대회 수상팀의 팝송, 다함께 팝송부르기 등 흥겨운 공연마당으로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또한 원어민교사의 영어퀴즈쇼 시간에는 관중들에게 즉석 질문과 답을 통해 부상이 주어졌으며, 공연이 끝난 후 참석자들의 열띤 관심 속에 행운권을 추첨해 영영사전과 문화상품권을 지급했다.
최경섭 교육장은 “앞으로도 영어축제를 지속해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영어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 학교의 21%가 기초학력미달 한 명도 없어

201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충남의 학업성취 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25일 중3·고2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전국의 기초학력미달 비율은 3.4%인데 비해 충남은 2.6%를 나타냈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전국 3.4%에 비해 충남 1.9%로 매우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도 중학교는 23개교에서 33개교로, 고등학교는 14개교에서 19개교로 증가해 충남 전체 학교 중 21%가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로 나타났다.
보통학력 이상의 비율도 중학교의 경우 지난 3년간 꾸준히 향상됐고, 고등학교도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특히 고등학교 수학 교과목의 보통이상 비율이 91%(전국 85%)나 돼 농어촌학교가 대부분인 충남 지역의 학업성취 수준이 지난 3년간 많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찬환 충남도교육감 권한대행은 “단순 암기식 반짝 학습 효과보다는 사고력 신장에 기반을 둔 중·장기적 학력증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사극으로 보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특강

지난 11월28일 오전10시, 천안교육지원청 5층 대회의실에서는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용진(쏭내관) 씨가 강사로 나서는, 11월 목요강좌가 열렸다.
이날 송용진 대표는 ‘사극으로 보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2011년부터 목요강좌를 개설·운영하고 있는 천안교육지원청은 마지막 12월 목요강좌의 강사로 에너지 프렌드 곽동근씨를 초청해 ‘에너지 넘치는 자녀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 수능이후 고3위한 풍성한 프로그램 마련

천안시청소년수련관(관장 정철상 호서대교수)은 수능일 이후부터 12월 겨울방학을 ‘청소년 특별 격려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하고 건전한 여가활동과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운영되는 프로그램들은 입시준비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자기개발, 진로모색 및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번째 행사로 지난 11월28일 오전10시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에서 열린 고3 수험생을 위한 ‘Dreaming Cheonan’ 공연에서는 청소년 1000여 명과 함께 명사 특강과 유명가수·지역 청소년 동아리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30일(토) 열린 ‘2013 진로체험의 날’은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진로·직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기이해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에도 12월 한 달간 수련관에서는 이미지메이킹, 스피치교실, 통기타, 바리스타, 사랑나눔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