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초, ‘아세안 스쿨투어’로 문화 역사 학습
지난 11월26일 천안서초등학교(교장 차응수) 소강당에서는 4학년 학생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세안 문화 이해증진과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아세안 스쿨투어 프로그램’이 열렸다.
매년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되는 ‘아세안 스쿨투어 프로그램’은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천안서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아세안 회원국 소개 영상 시청, 아세안 골든벨 퀴즈 대회, 동남아시아 전통의상 체험 과 아세안 전통 춤 시연 등 다양한 학습활동을 통해 동남아의 다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혔다.
천안새샘중, ‘욕설없는 학교만들기’ 토론회
천안새샘중학교(교장 신희자) 학생들이 욕설 없는 학교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새샘중학교는 언어폭력을 학교폭력의 단초로 판단하고, 학교폭력 힐링 학생봉사 동아리 중심의 욕설 추방 캠페인, 상습적 욕설 학생에 대한 선도, 징계 관련 학교규칙의 제·개정 등 ‘욕설 없는 학교 만들기’에 주력해 왔다.
특히, 11월22일에는 학생회장, 학생부회장, 1~3학년 반장, 부반장, 학교폭력 힐링동아리, 학급지킴이 학생들이 시청각실에 한데 모여 욕설 없는 학교만들기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을 진행한 2학년 김하은 학생은 “토론을 진행하면서 욕설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우리들 입장에서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는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학생들이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충남예술고, 금연선포식 및 금연 특강 열어
지난 11월26일, 충남예술고등학교(교장 유순식) 강당에서는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2013 금연지도사가 전하는 담배이야기’ 특강이 열렸다.
강사로 나선 서북구보건소 김승자 금연지도사는 학생들에게 담배의 주성분과 니코틴과 타르의 체내작용, 흡연이 건강에 주는 피해 등을 통해 경각심을 심어주었다. 또한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효과적인 금연 방법에 대한 재미있는 사례들을 들려주었다.
충남예술고등학교는 2013학년도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선정하고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금연선도학교로 운영돼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연 퍼포먼스와 사제동행 멘토링제 운영을 통해 금연 실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안서초, ‘꿈이 영글고 나래를 펼치는 둥지 축제’
안서초등학교(교장 이심훈)는 11월27일 오후2시, 학교강당 어울터에서 ‘꿈이 영글고 나래를 펼치는 둥지 축제’를 개최했다.
둥지 축제는 새의 둥지 모양을 하고 있는 태조산 밑에 위치한 안서초등학교의 지형적 특징을 나타내는 말로 학교측은 ‘아기 새 같은 안서초 학생들이 이 발표회를 통해 꿈을 꾸고 날개를 펼치는 힘을 키워 날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둥지 축제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안서 둥지축제의 프로그램은 학급, 예술 선도, 영어 페스티벌, 시 외우기, 특기적성, 동아리 활동, 평생교육 등 종합적인 발표회로 치러졌다.
특히, 화려한 의상과 탈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탈춤공연은 관객들에게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안서초등학교 학부모 중창단인 ‘자드락 중창단’의 참여해 발표회 공연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심훈 교장은 “학생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이 축제가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청당초, 2013 식생활교육 체험장으로
천안청당초등학교(교장 이경복)가 2013학년도 식생활교육 체험장으로 선정돼 충청남도와 천안시 축산식품과에서 5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 사업의 목적은 농촌지역에 살아도 농업·농촌을 모르는 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 국민건강, 자연과 농업인에 대한 배려와 감사할 줄 아는 식생활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
특히, 특색사업으로 추진중인 ‘친환경 벼재배 프로젝트’는 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내내 길러 가을에 추수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 1인당 1모를 직접 심었는데, 총 750 포기를 심어서 추수한 쌀이 10㎏나 됐다.
학생들이 직접 심고 가꾼 쌀 10㎏과 벼, 텃밭재배 프로젝트 산출물 우수작품을 급식실에 전시해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추수한 쌀로 가래떡을 만들어 전교생이 나누어 먹으며 2013식생활교육 체험장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5학년 김필중 학생은 따끈한 가래떡을 보자마자 “제가 직접 키운 벼로 떡을 만들어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천안새샘초, ‘바른 먹거리 교실’ 운영
천안새샘초등학교(교장 장석주)는 지난 11월28일, 동남구 보건소와 연계해 ‘바른 먹거리 교실’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바른 먹거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좋은 음식을 스스로 선택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제공 받았다. 이어서 실시된 체험시간에는 식품첨가물을 이용해 딸기우유를 만들고 탄산음료수 속에 들어있는 설탕의 양과 색소실험을 진행했다. 평소 즐겨 먹는 딸기 우유에 직접 딸기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식품 첨가물로 그런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에 학생들은 신기해했고, 탄산음료수에 들어가는 설탕의 양이 많아서 또 놀랐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바른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인스턴트 음식보다 바른 먹거리를 선택해 먹어야겠다”고 말했다.
성신초, 불우이웃 돕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
성신초등학교(교장 강대윤)는 지난 11월28일,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천안시 식생활네트워크프로그램에서 주관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오전9시~12시10분까지 약 3시간 동안 다목적교실에서 실시됐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김장을 해보지 않아 많이 미숙해 모의체험을 통해 담그는 방법을 익힌 후 실시됐다.
영양교사의 지도하에 실시된 김장담그기 체험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조를 이루어 절인 배추의 속을 알차게 채워 나갔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오랜 작업 시간으로 어깨와 다리가 아팠지만 그렇게 만든 김치가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쓰인다는 생각에 행복한 마음으로 즐겁게 참여했다.
5학년 1반 임다솔 학생은 “매일 먹는 김치가 이렇게 고된 노동 뒤에 탄생하는지 몰랐다. 우리가 담근 김치가 불우이웃을 위해 쓰인다니 보람있고 뿌듯했다” 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