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부지역 기업애로 해결과 불편해소 기대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유채)은 지난 26일(월) 충남도 서북부지역의 기업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현장밀착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충남중소기업지원센터(아산시 염치읍 송곡리)에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출장소’를 개설하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충남출장소에서는 천안·아산·서산시와 홍성·예산·태안·당진군 등 충남 서북부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그 동안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담당했던 자금지원사업, 지도·연수사업 등을 지원하고 상담하는 등 기업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충청남도를 비롯해 도내 서북부 지역 중소기업들은 그동안 먼 거리에 위치해 있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로부터 양질의 서비스를 받기에 한계가 있다며 출장소 설치를 건의해 왔다. 특히 천안, 아산, 당진 등 도내 서북부 지역의 기업은 수도권 접근의 유리함과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등 서해안 개발에 힘입어 공업화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도내 제조업체의 63%가 집중된 상황. 출장소 관계자는 “이번 출장소 설치로 그동안 애로상담을 위해 먼 거리까지 가야만 하는 기업의 불편이 완화됐다. 앞으로 충남중소기업지원센터가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지원 기능을 수행하는데 큰 몫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내에는 현재 충남테크노파크, 은행, 충남신용보증조합, 소상공인지원센터, 충남기업인연합회, 창업보육센터 등 8개 기관이 입주해 활동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