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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 호계터널공사 주민갈등 일단락

등록일 2002년08월3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시공사즉, 일정액의 마을발전기금과 장비 지원키로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공사로 인해 피해를 주장해왔던 광덕2리 주민들과 시공사측이 지난 27일(화) 합의점을 도출하면서 호계터널공사 문제가 일단락됐다. 합의내용은 일정액의 마을발전기금과 마을에서 필요로 할 경우 레미콘 등 장비를 지원한다는 것. 주민들은 그동안 발파 진동으로 인해 공사현장 인근의 가옥이 파손되고, 인근 목장의 사슴이 스트레스에 의해 죽었으며 녹각성장장애를 입어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사현장에서 배출된 폐골재를 하천에 매립함으로써 하천을 오염시켜 물고기가 폐사하고, 농작물 피해는 물론 생태계마저 파괴돼 왔다고. 특히 밤낮으로 계속된 공사소음은 전화통화나 TV시청을 불가능하게 만들었고, 수면과 휴식마저 방해받는 등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신적 피해가 컸다고. 주민들은 이와 같은 내용으로 공사를 발주한 충남종합건설사업소와 시공사측에 수차례 문제제기를 했지만 성의있는 답변이 없었다며, 지난 28일(수) 집회를 준비해 왔다. 피해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공사현장 점거농성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다. 이에 대해 충남종합건설사업소와 시공사측은 전문기관에 안전진단과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해 왔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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