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유부녀가 내연남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산경찰서(서장 서정권)에 따르면 박모(여·47)씨는 지난 11월4일 저녁 7시경 동거남 오모(61)와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의 이혼문제와 오씨의 가족이 동거를 반대하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였으며, 이에 격분해 오씨가 마시던 술잔에 농약을 섞은 술을 따라 마시게 하는 등 오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