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포럼 창립총회에서 지난 8월 논산중앙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양효진 전 당진교육장이 대표로 취임했다.

충남교육포럼이 지난 20일 오후 2시, 홍성읍 로얄회관에서 교육관련 인사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8월 논산중앙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양효진 전 당진교육장이 대표로 취임했다.

충남교육포럼은 충남교육의 문제를 연구 분석하는 등 교육문제에 대한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한 공론의 장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포럼은 지역교육문제 조사사업,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토론회 개최, 교육전문가 초청 세미나 및 좌담회, 정책 자료집 발간 등의 사업 등을 벌일 계획이다.

양효진 초대 대표는 "지금 충남교육은 지식위주의 입시경쟁교육, 학교폭력, 사교육 과열과 사교육비 증가, 교권추락, 도농간 심화되는 교육격차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대안을 제시하여 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내년도 충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내달 7일에는 천안축구센터에서 자서전 출판기념회도 예정하고 있다.

양 대표 외에도 내년 충남교육감 출마예정자들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김지철 충남도의원(교육1)은 지난 16일 오후 3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정책비전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충남 권역을 돌며 독자들과 만나는 '북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세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지희순 전 당진교육장도 지난 9월 공주문예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진 데 이어 지난 10월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