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동남구보건소는 월동하는 모기 제거를 위해 동절기방역체계로 전환해 연중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감염병예방 집중예찰관리로 겨울철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절기 방역소독(11월∼12월)은 월동하는 모기 성충과 유충을 방제하는 것으로 여름철 모기 개체수를 감소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다.
이에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따뜻한 지하공간, 하수구, 정화조 등에 서식지를 옮겨 겨울을 나는 월동모기 구제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또 감염병 예방을 위한 캠페인 및 교육, 홍보물 배포와 집단급식소, 공동주택, 복합건축물 등 소독의무대상시설 639개소에 소독실시 안내문 배부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동남구보건소는 최근 호흡기감염증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예년에 비해 높은 비율로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건강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 중이다.
보건과 유연옥씨는 “특히 영유아나 노인층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과 같은 감염증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했다.
<이진희 기자>
생활 속 호흡기바이러스 예방수칙
▷자주 손을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킨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을 지킨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
▷호흡기바이러스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한다.
▷호흡기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