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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감 선거’ 교육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강조

충남도의회, 천안·아산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 개최

등록일 2013년11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의회 교육위원는 지난 11월12일 천안·아산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충남도의회가 내년 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교육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다.

교육위원회 의원들은 지난 11월12일 개최한 천안·아산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계 공무원들이 도교육감 후보로 거론된 특정인물을 지지하는 언행과 줄서기를 해서는 안된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처음 말문을 연 이진환 의원은 “한 언론에서 도교육감으로 거론되는 몇몇 인물에 대한 지지도 현황을 발표했다”며 “여럿 교육 공무원들이 내년 치러지는 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줄서기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한 교육지원청 차원의 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진환 의원은 “여럿 교육 공무원들이 내년에 치러지는 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줄서기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한 천안·아산교육지원청 차원의 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명노희 의원은 “충남도교육청의 3대 교육감이 교도소에 수감되는 낯부끄러운 사태가 벌어졌는데도 교육 공무원들의 줄서기는 어김없이 일어난다”며 “미리조심하지 않으면 헤어나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교육계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 천안·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명노희 의원은 “충남도교육청의 3대 교육감이 교도소에 수감되는 낯부끄러운 사태가 벌어졌는데도 교육 공무원들의 줄서기는 어김없이 일어난다. 이번 도교육감 선거에서 교육계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천안교육지원청 최경섭 교육장은 “공직선거법 관련 교육을 비롯해 정치적 중립을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으며, 아산교육지원청 이선영 교육장 또한 “매월 직장교육을 통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주기적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의 도움으로 일선학교를 대상으로 공무원선거법을 교육하고 있다”고 전했다.

천안교육지원청 최경섭(위) 교육장과 아산교육지원청 이선영(아래) 교육장은  “공직선거법 관련 교육을 비롯해 정치적 중립을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조남권 의원은 학생들의 비만해소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2학년도 학생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 전국 초·중·고 비만율이 14.7%인데 반해 천안 고등학생의 비만율은 남자 16.2%, 여자 16.1%로, 아산 중학생의 비만율은 남자 18.7%, 여자 16.9%로 나타나는 등 전국평균 비만율과 비교해 1.5%~2.2%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천안·아산교육지원청에 건강증진 학교로서의 비만관리대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조남권 의원은 학생들의 비만해소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높은 재정자립도에 비해 학생 보조금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석곤 의원은 천안시 재정자립도는 충남지역 2012년 1위, 2013년 2위로 매우 우수한 상황이나 2013년 학생 1인당 보조금은 충남 평균인 41만9000원의 51.7%에 해당하는 21만7000원으로 나타나 충남 시·군 지역 중 최저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석곤 의원은 천안시의 높은 재정자립도에 비해 학생 보조금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기철 의원은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도서구입를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12년 천안과 아산의 도서구입비는 1만8400원과 2만400원으로 조사되는 등 서천군의 50%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일선학교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기철 의원은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도서구입를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4학년도에 개교하는 삼성자사고가 일반계 고등학교의 우수학생 공동화 현상을 초래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발언도 나왔다.

김지철 의원은 천안의 경우 충남외고에 50명, 공주사대부고에 28명, 충남과학고 20명, 한일고 16명이, 아산의 경우 북일고 20명, 천안일반계고 50명 등 각각 120여 명과 100여 명의 우수학생이 관외지역으로 진학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삼성고가 개교함에 따라 천안·아산지역의 우수중학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반계 고등학교의 우수학생 공동화 현상에 대한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지철 의원은 2014학년도에 개교하는 삼성자사고가 일반계 고등학교의 우수학생 공동화 현상을 초래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별 질의사항으로는 ▶김지철 의원 ▷충남 시·군 평가에서 천안교육지원청 꼴지 ▷아산교육지원청 사교육비 절감 매우미흡 ▷최우수 중학생 외부유출 방지 대책 ▷자살위기관리위원회 운영현황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위한 선진학교 견학 ▶김석곤 의원 ▷아산교육지원청, 장영실영재교육원 및 내고장학교 다니기 운동에 관한 목적·성과 ▶조남권 의원 ▷학업중단 고교생이 전국평균에 근접한 원인 ▷책·걸상 교체비용에 대한 잉여 책·걸상 활용방안 ▷전기료 절약 방안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방과후학교 활성방안 ▷행정직 공무원 시간외 근무를 줄일 수 있는 대책 ▶이기철 의원 ▷명심보감 외우기, 암기가 품성에 영향 미치는지 ▶이진환 의원 ▷교장·수석교사의 출장이 잦은 이유 ▷국사 정규교사 확보방안 ▷천안고교평준화에 대한 교육장 의견 ▶명노희 의원 ▷일선학교에서의 농약·제초제 사용현황 ▷담임교사 중심으로 위기학생 관리 등이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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