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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안부전화, 복지사각지대에서 큰 호응

아산시 공무원 독거노인 1074명과 1대1 결연

등록일 2013년11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 전 공무원이 참여해 진행하는 독거노인 안부전화드리기 사업이 복지사각지대에서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경로복지행정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1074명과 공무원 1대1 결연을 맺고 매주 안부전화를 드렸다.

특히 지난 11월13일에는 영인면 복지팀에 근무하는 김태권 주무관이 송 모 할아버지에게 안부전화를 드리는 과정에서 할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행복키움지원단 회의를 통해 송 모 할아버지의 간병비와 생활비를 지원 할 수 있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통해 수급권이 책정되기도 했다.

이에 송 할아버지는 “생활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막막했던 상황이었는데, 내 일처럼 적극적으로 나선 공무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인면 복지팀 김태권 주무관은 “지속적인 안부전화를 통해 위험지대의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외국국적을 가진 한 할머니가 장애인지원에 대한 법적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발을 동동 굴리던 중 시 공무원이 각종 요양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미국대사관의 지원을 연결해준 사연도 있었다.

한편 아산시는 12월 동절기 폭설과 혹한에 취약한 독거노인 2076명에게 안부전화 드리기를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모두 3만1215명이며, 주민등록상 독거노인은 7597명이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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