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여고생들, 한권의 책 ‘습지’ 발간
천안여자고등학교(교장 이영이) 학생들이 책을 발간해 화제다.
20명의 천안여고생들이 만든 ‘한권의 책, 습지’는 전북 고창의 연안습지와 내륙습지의 이야기다.
고창군은 국내유일 전 행정구역이 유네스코로부터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 학생들은 신선한 감각과 예리한 시선으로 연안습지(고창갯벌), 내륙습지(운곡습지)의 생태를 살피고 표현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이들은 책을 엮는 동안 생태를 살피고 보전하는 삶이, 나와 우리 인류의 삶과 어떻게 관계 맺는지 깨달았다고.
지도교사는 “이번 책 발간은 국어, 지리, 생물, 환경, 진로 등 다양한 교과체험이 융합되는 창의적인 활동으로써 통섭교육의 장을 열었다고 할만하다”고 밝혔다.
부대초, 일일교사와 함께하는 법질서 교육
천안부대초등학교(교장 오종만)는 지난 5일(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법질서 교육을 실시했다.
법질서 일일교사로 초청된 천안개방교도소의 오종학 씨는 교도관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천안부대초 학생들에게 법질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가르쳤다.
1학년 공태훈 학생은 “교도소에 근무하시는 분께 법질서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으니 더 실감났다. 학교폭력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안부대초는 전교생이 법질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월 1회, 1시간씩 개방교도소의 지원을 받아 법질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남예술고, ‘사랑은 장미꽃 향기를 타고~’
충남예술고등학교(교장 유순식)는 학생의 날 기념으로 지난 4일 아침7시부터 ‘스승과 제자의 사랑 나눔! 아침등교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등교시간, 교장을 비롯한 담임교사들과 학생회 임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장미꽃을 나눠 주는 이벤트를 펼쳤다. 예고없이 진행된 이벤트로 학생들은 잠시 어리둥절했으나 장미꽃을 받으면서 이들과 함께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을 수 있었다고.
충남예술고등학교는 올해 바른품성 선도학교로 선정돼 부자캠프, 인성교육 수업자료 제작 및 수업, 다도체험, 칭찬릴레이 프로젝트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다.
부성중, 창윤전력으로부터 발전기금 500만원 받아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는 지난 6일, 천안지역 중견 전기공사업체인 ㈜창윤전력(대표이사 이창희)으로부터 발전기금 500만원을 받았다.
부성중은 지난 7월31일 창윤전력과 교육발전을 위한 정보 및 인적, 물적 자원의 협력과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윤리성취를 위한 각종 봉사활동, 행사의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중학교의 경우 읍지역학교까지 무상급식이 이뤄지고 있지만, 천안부성중의 경우 학생들의 대부분은 직산읍 등 읍면지역에 살면서도 학교가 동지역에 있다는 이유로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경우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이창희 사장은 급식비 지원과 학력증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된 것.
이창희 사장은 “학생들의 사정이 너무 딱해서 작은 정성이마나 보태게 됐다. 내가 가진 작은 것을 이웃과 나눌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이웃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형편이 닿는 대로 어려운 학생들을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천안서여중, 방과후학교 위탁효과 ‘굿!’
천안서여자중학교(교장 문용섭)은 2013학년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교육부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 ‘글로컬아카데미’에 전면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과 전문성을 갖춘 강사들의 열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1학기 만족도가 전 영역에 걸쳐 80% 이상으로 나타나는 등 전면 위탁운영의 효과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위탁업체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전교생에게 사전 설문을 받아 운영 가능한 프로그램 부스를 설치하고 프로그램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했으며,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2학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설했다.
2학기 운영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주요 교과는 물론 드림 과학, 멘사 셀렉트 게임, 신나는 기타 교실, K-pop 댄스, K-pop 보컬 등 총 13개로 학년별, 수준별 나누어 32개 클래스로 운영됐다.
서여중은 오는 11일~13일까지 ‘방과후학교 학부모 공개수업의 날’을 운영해 학교교육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구하고, 더 질 높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의 방향을 찾을 계획이다.
천안동중, 우정벨 설치하고 제막 및 시연행사 가져
천안동중학교(교장 최재룡)는 지난 6일(수)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우정벨’ 설치 제막식과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시연회에는 천안동중학교 최재룡 교장, 천안북중 백운기 교장, 천안동남경찰서 권윤택 생활안전과장, 천안동남경찰서 이민택 여성청소년계장, 천안동중학교 부회장 최진혁 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우정벨은 학내에서 학교폭력이 발생이 됐을 때, 목격학생 누구나 비상벨을 누르면 교사와 배움터지킴이 선생님이 위치정보를 제공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제지하고 지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천안동중학교는 ㈜해성기공과 천안동남경찰서의 지원을 받아 학교내 23곳에 우정벨을 설치, 운영중이다.
안서초 학부모들, ‘자드락 중창단’ 창단
안서초등학교(교장 이심훈) 학부모들은 지난 5일(화), ‘자드락 중창단’의 창단식을 갖고 활발한 활동에 돌입했다.
자드락 중창단은 안서초등학교의 예술융합교육의 일환으로 음악에 재능이 있는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로 11명으로 구성된 학부모 중창단이다.
‘자드락’이라는 이름은 순우리말로 나지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에 난 좁은 길을 이르는 말로 태조산 아래 위치한 안서초등학교의 지리적 특성을 잘 담고 있다. 또한 마음 속 잔잔히 울려 퍼지는 음악을 한다는 의미도 갖는다.
이날 창단식에 참여한 이심훈 교장은 “학교에 음악이 울려 퍼지는 것은 학생들의 인성과 감성을 풍부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학부모 중창단의 활동을 격려했다.
또한 학부모 중창단에서 지휘를 맡은 정재순 교사는 “앞으로 학부모님의 숨겨진 재능과 끼를 발휘해 좋은 공연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인애학교, 치어리더 동아리 ‘여우별’ 또 수상
천안인애학교(교장 서종열) 치어리더 동아리 여우별 팀(지도교사 강다빈·변정은)이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무지개예술축제에 천안인애학교 대표로 참가해 전국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과의 경쟁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여우별 팀원으로 대회에 참석한 정석운, 서예본, 정근원, 오선미, 김재현, 김민국, 박현규 학생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펼쳐 큰 환호을 받았다.
천안인애학교 여우별팀은 2011년 제6회 전국장애인댄스경연대회 금상, 천안흥타령축제 2011 춤경연대회 학생부 은상, 제1회 충남장애인 쏭페스티벌 금상, 2012년 제7회 전국장애인댄스경연대회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으며, 2013년 제3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장애인어울림댄스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천안새샘초, ‘찾아가는 기상교육’
지난 7일, 천안새샘초등학교(교장 장석주) 5학년들은 ‘찾아가는 기상교육’을 받았다.
‘천안기상대’는 알기 쉬운 기상실험실습과 체험학습을 통한 기상과학 생활화와 대중화를 위해 이날 교육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이상 기후의 위험성에 대한 강사의 설명을 듣고 기상·기후관련 교구재를 이용한 ‘브루마블 게임’ 및 놀이 등의 활동을 통해,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구상의 이상기후 변화 및 대처 등에 대해 배웠다.
5학년 정직한 학생은 “과학시간에 기후와 관련된 공부를 해 날씨 등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기상대 선생님을 통해서 이상기후 변화가 많이 나타나는 것이 환경과 관련이 많다는 것을 직접 듣고 하니 실감났다. 정말 환경을 생각하고 행동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장석주 교장은 “지구는 우리와 후손까지 살아가야 할 중요한 터전이다. 이번 교육으로 학생들이 이상기후의 위험성을 깨닫고 환경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