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문 비상구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류 충)는 11월4일 ‘비상구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남산 중앙시장, 천일시장 일대에서 소방공무원과 시청, 동남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비상구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을 맞이해 다중이용업소의 비상구 확보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확산시켜 화재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것. 참가자들은 비상구 안전관리 전단지와 포스터를 각 업소에 배부 및 부착해 천안시민들의 자율적인 동참을 독려했다.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는 피난방화시설 등의 폐쇄·훼손행위, 피난·방화시설 주위에 물건 적치행위, 방화구획 변경 및 용도에 장애를 주는 행위 등이며 위와 같은 행위를 한 자에 대해서는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받게 된다.
류 충 서장은 “항시 비상구 위치와 피난통로 등을 사전에 파악해 두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영업주는 비상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정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유자 생활시설, 소방시설 설치 강화해야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류 충)는 ‘노유자 생활시설’에 대한 소방시설 소급적용 만료 기한이 다가옴에 따라 11월 1일부터 관내 노유자 생활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도 및 홍보에 나섰다.
지난해 2월 5일부터 시행된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존 시설을 포함한 노유자 생활시설은 오는 2014년 2월4일 까지 간이스프링클러, 자동화재탐지설비, 자동화재 속보설비를 개정 기준에 따라 설치를 완료해야 하며, 만일 기한 경과 시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동남소방서는 관내 39개소의 노유자 생활시설에 대한 서한문 발송 및 담당자별 대상처 현장방문을 통한 적극적인 행정지도와 홍보를 통해 기한 내 소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채수억 방호예방과장은 “화재발생시 자력 대피가 어려운 노약자의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인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유독가스 질식자 2명 구조
지난 8일 오전, 천안서북소방서에는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내용은 지난 3일 맨홀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사람의 가족이라며 감사하다는 것이었다.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득곤)는 지난 3일 오후3시6분경 아산시 음봉면에 위치한 ㈜다스 공장 내 맨홀 페인트 작업중 유독가스에 쓰러진 강모씨(61)와 장모씨(65)를 안전하게 구조한 바 있다.
사고는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지하탱크 내부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다 2명의 직원이 유독가스에 질식한 상황으로 신고를 받고 구조대원들이 도착했을 땐 요구조자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구조대원들은 현장에서 지하탱크 내부 공기를 정화한 후 개인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내부로 진입, 요구조자에게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의식을 회복시키면서 안전하게 구조했다. 환자는 구급대에 의해 단국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감사의 전화를 받은 강전완 구조대원은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며, 늦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풍세면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안심보험 증서 전달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이해능)는 지난 6일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5가구를 선정해 화재안심보험 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주택화재 안심 보험은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의 자발적 성금 모금으로 이루어졌다. 이번에 지원받는 가구는 5년간 화재로 인한 건물 및 가재도구 보상 등 피해정도에 따라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해능 풍세면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여성의용소방대원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북구, 지난 6일 하반기 소방훈련
서북구청(구청장 정형교)은 지난 6일(수) 오전10시30분 구청사 상주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하반기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소방훈련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구급활동을 통한 자위소방대의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재난 현장에서 사고수습체계 확립과 위기관리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됐다.
화재사태에 대비한 가상훈련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은 성거119안전센터의 협조로 ▷자위소방대 조직 및 임무 숙지▷가상 화재진압▷주요물자 반출 및 인명구조활동▷긴급복구 및 훈련평가를 시연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서북구청에는 ▷소화설비로 옥내소화전 16개, 옥외소화전 1개 소화기 133개 ▷경보시설로는 자동화재 탐지설비 21개, 방송설비 1개가 있고 ▷피난설비는 피난계단 5개소, 엘리베이터 1개소 유도등 141개가 있다.
자치행정과 류지성씨는 “정기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청사 안전관리 능력을 길러, 향후에도 각종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득곤 서북소방서장, 현장 화재지도 나서
김득곤 천안서북소방서장은 지난 1일과 7일, 서북구에 위치한 롯데푸드㈜와 ㈜생그린을 방문해 현장지도 확인행정을 펼쳤다.
이번 지도방문은 화재의 취약시기인 겨울철을 맞아 대형화재취약대상으로 선정돼 있는 2곳에 대한 점검을 통해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실시됐다.
김득곤 서장은 현장방문에서 소방 안전관리 실태, 특히 피난통로상 피난장애 및 비상구 안전확보 여부에 대한 확인·점검에 나섰다.
특히 회사 관계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당부와 더불어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화재 및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초기대처능력을 키워 대형화재와 인명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