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소방안전대책 추진
오는 7일(목) 치러지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10월25일~30일까지 동남구 관내 고등학교 6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가 실시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시설 점검 및 소방안전관리 업무 수행실태 점검 ▷피난동선에 따른 대피로 및 임무별 대피유도 ▷유사시 소방출동로 확보 및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화재예방 및 초기대응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 교육 ▷화재 및 구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소방차 및 구급차 진입로 확보 등 점검하고 불량시설에 대해서는 수능일 전까지 보완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험관계자에게 소화기, 옥내소화전 등의 사용법을 교육해 유사시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시험장 난방시설의 안전성 확인, 소방출동로 사전확보 등을 통해 안전사고 방지 및 신속한 대응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채수억 방호예방과장은 “고교 3년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한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안심하고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소방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급대원들, 심폐소생술로 심정지환자 구해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득곤) 서부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최유진, 임도희 소방관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새벽 0시6분경 다가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가 있다는 가족의 신고로 받고 구급출동했다.
거실에 쓰러져 있던 심정지 환자 김모씨(45)를 발견한 대원들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병행 시행하던 중 환자의 의식이 돌아와 안전하게 순천향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환자는 평소 심근경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유진 대원은 “다행히 늦지 않아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새삼 소방관이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11월1일부터 45일간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
천안서북소방서는 11월1일~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을 맞아 산불예방 및 진압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비가 적고 건조한 가을날이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로 산불로 인해 생명과 재산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림과 인접한 문화재에 대한 합동안전점검과 훈련 ▷소방차 등을 이용한 산불예방 방송 홍보 ▷산림 주변 집중순찰 ▷대형산불 발생시 인명피해의 최소화를 위한 민가 보호 최우선 등이다.
김득곤 서북소방서장은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자들은 인화물질 사용을 금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엘리베이터 갇힌 고등학생 6명 안전 구조
고등학생 6명이 엘리베이터 안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소방서 구조대원들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천안서북소방서는 10월31일 저녁 7시5분경 백석동에 위치한 8층 빌딩건물에서 엘리베이터에 갇혀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고는 학생들이 탑승했던 엘리베이터가 갑작스럽게 멈추면서 발생했다. 갇힌 학생의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해 신속하게 문을 열고 학생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학생들은 구급대에 의해 상태확인을 마치고 귀가조치 됐다.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차 어린이들에게 호응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류 충)에서 운영하는 이동안전체험차량이 어린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동남소방서에서 운영중인 ‘이동안전체험차량’은 지진체험, 화재피난체험, 연기소화기·물소화기를 실제로 해보는 체험위주의 교육으로 이루어져 아이들에게 교육효과가 커 원장 및 교사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이동안전체험차량 체험은 10월29일~11월15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데 관내 학교 및 유치원을 선정해 각 대상처로 방문교육이 이뤄진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