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김봉식)는 재난사고 발생이 빈번한 겨울철을 맞아 10월28일부터 11월1일까지 5일간 ㈜대우건설 견본주택 등 8개소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점검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10월8일 부산 연제구 거제동의 한 견본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내부가 전소되는 대형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이와 유사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소방특별조사에서의 주요 점검사항은 주택공급에 관한규칙 제8조2항 견본주택 건축기준에 의거해 각 세대에서 외부로 직접 대피할 수 있는 출구 1군데 이상 설치, 직접 지상으로 통하는 직통계단 설치, 각 세대 안에는 화재안전기준에 적합한 능력단위 1이상의 소화기 2대 이상 배치 등이다.
한편 견본주택은 임시 가건물로써 관리가 부실하고, 대부분 가연성 내장재로 건축 돼 화재 시 건물 전체로 빠르게 확산되는 등 화세가 워낙 강해 진화에 어려움이 있어 화재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