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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넷째주 천안 우리학교소식

등록일 2013년10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예술고, ‘다도체험으로 국화향에 빠지다’



바른품성 선도학교로 지정된 충남예술고등학교(교장 유순식)는 지난 21일(월)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과 배려! 올바른 차 생활예절을 통한 기본 생활습관 익히기’라는 주제로 원유전통문화연구원(다림헌) 전재분 원장을 초청해 다도예절교육과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날, 차의 유래와 공수법, 차 도구와 차 우려내는 순서, 기타 생활예절을 익히는 시간을 보내며, 다식과 함께 차 시음 후의 느낌을 공유했다.
충남예술고 담당교사는 “이번 올바른 차 생활예절 교육과 체험으로 학생들이 우리 선조들의 차 문화인 다도를 배워 바른 마음과 반듯한 몸가짐 그리고 바른 기본생활습관이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환초, 건강관리 프로그램 ‘365일 운동회 교실’


 
성환초(학교장 안병순)는 지난 10월1일부터 건강관리가 필요한 학생 147명을 선정, 5개반으로 조직 아침 8시부터 30분씩 ‘365일 운동회 교실(이하 운동회 교실)’을 운영해 대상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환초의 운동회 교실은 전체 1118명의 학생 중 집중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3~6학년  147명을 선정해 학교장을 비롯한 5명의 체육교과담임교사가 아침마다 학생들의 흥미도와 참여도가 높은 ‘점프트위스트’ 등 15개 종목을 학생과 함께 30분씩 운동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우천시에는 체육관을 이용하는 등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영되고 있는 운동회 교실은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불참자가 하루 2~3명에 불과할 정도로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비만 예방, PAPS(학생건강체력평가제)의 체력급수향상 등 건강관리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인근 학교들이 벤치마킹해 갈 정도로 우수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다. 

천안봉명초, 동남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


 
천안봉명초등학교(교장 권향순)와 동남소방서는 지난 23일 오전10시~10시40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소방훈련은 동남소방서와 합동으로 소화, 통보, 피난 및 대비유도 훈련을 하고, 자위소방대의 현장 지휘 능력과 초기 진압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불이야!”라는 소리에 비상사이렌이 울리고, 학생들은 2줄로 서서 고개를 숙이고 수건이나 옷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대피 장소로 신속히 이동했다. 운동장으로 대피훈련을 마친 학생들은 소화기 작동요령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화재가 진화되는 상황을 보고 소화기 사용요령을 숙지했다.
권향순 교장은 “이번 소방훈련을 계기로 화재가 났을 때 학생들이 신속하고 질서 있게 대피하고, 소화기의 사용법을 숙지해 평소 화재가 났을 때도 안전하게 초기 진압을 할 수 있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천안부성중, ‘신나는 수요 드림 콘서트’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는 지난 23일(수) 점심시간에 교내 청운관에서 ‘수요 드림(DREAM) 콘서트’를 열었다.
수요 드림 콘서트는 학생들에게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주기 위한 무대로, 댄스, 밴드, 노래 이외에도 행사기획, 방송장비조정, 아나운서 등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학생들의 숨겨진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게 하고 있는 진로교육의 일환이 되고 있다.
학교측은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젊음 발산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함양으로 학교폭력예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고무밴드’로 콘서트에 참가했던 1학년 김민소 학생은 “나 자신의 재능을 나도 잘 모르고 있는 상태여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있는 중”이라며, “끼를 발견하면 그 끼를 토대로 내 꿈을 실현시켜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드림 콘서트를 주관하고 있는 안영길 과학교과부장은 “DREAM 콘서트가 학교생활의 활력소인 학생이 많아졌다. 준비나 진행이 어렵긴 하지만 학생들이 행복해 하고 있어서 어려운 줄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동중 안혜수, ‘제2의 손연재를 꿈꾼다’



천안동중학교(교장 최재룡) 체조부가 지난 22~23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9회 회장기 쟁탈 전국 중·고 체조대회 겸 한·중·일 파견 선발전에서 단체종합 우승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주란(3)은 개인종합 1위를 비롯해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 1위를 차지해 전종목(6관왕)을 석권했다. 또 개인종합 2위를 차지한 안혜수(1)는 도마, 이단평행봉, 마루에서 2위를 차지했고, 박현정(1)은 평균대에서 2위에 입상했다.
동중은 그동안 충남소년체육대회와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해 기반을 다져왔다. 천안동중 체조부는 이번 종합 우승으로 충남 체조의 명문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안서초, ‘친구야 ~ 고운말 쓰자!’



안서초등학교(교장 이심훈)는 지난 24일(목), 전교생을 대상으로 각 학급에서 올바른 학생 언어문화 개선을 위해 욕설 없는 학교 만들기 학예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욕설 없는 학교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고운 말 쓰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1~2학년은 8절지에 그림 그리기 대회를 실시했으며, 3~6학년은 글쓰기, 만화 그리기, 포스터를 그렸다.
그동안 언어개선 프로젝트, 욕설에 담긴 속뜻, 긍정적인 말의 힘에 대한 교육을 받은 안서초등학교 학생들은 지금까지 배우면서 느낀 소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심훈 교장은 “‘말 한마디에 북두칠성이 굽어본다’는 속담이 있다. 진실한 마음으로 말을 잘하면 보람이 크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학생들도 말 한마디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돼 스스로 고운 말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천안부대초, 고구마 캐며 수확의 기쁨 만끽

천안부대초등학교(교장 오종만) 학생들은 지난 25일(금), 생태체험 텃밭에서 고구마를 수확했다.
지난 5월 말 부대초 학생들은 학교 텃밭에 고구마 순을 심은 바 있다.
이날 체험에서 정성스레 키운 고구마가 다칠까 조심스럽게 호미로 땅을 파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튼실한 고구마가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여기저기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
각 학급은 씨알이 굵은 것부터 작은 것까지 한 바구니 가득 고구마를 수확했다. 학생들은 교실로 돌아와 이 고구마를 찜 솥에 쪄서 호호 불며 친구들과 나누어 먹었다.
2학년 김재겸 학생은 “친구들과 직접 고구마를 키우면서 식물의 성장과 자연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다. 오늘 수확해서 쪄먹은 고구마는 그동안 정성을 쏟은 만큼 정말 맛있었다”고 말했다.
천안부대초는 생태체험교육으로 텃밭 가꾸기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깜 채소, 감자, 고구마, 배추, 무를 학생들이 직접 심고 길러 수확하도록 한다. 또한 텃밭의 일부를 희망가정에 분양해 부대가족 주말농장을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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