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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넷째주 천안 소방뉴스

등록일 2013년10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성환읍 자동차공업사 화재, 1명 사망·2600여 만원 재산피해

지난 21일(월), 천안 성환읍의 한 자동차 공업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밤9시46분, 이 주위를 지나던 신고자 변모씨(52)는 공업사 지붕위로 불이 나고 있다며 119에 신고전화를 걸었다.
즉각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사무실 및 창고 용도로 쓰이는 2층으로 진입해 인명검색을 하던 도중, 2층 출입구 바로 앞에서 바로 누운 채로 소사된 이모씨(40)를 발견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인명피해 외에도 부동산 1500여 만원, 동산 1100여 만원 등 총 2641만5000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 내부 소실정도가 심해 발화지점 및 화재원인은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서는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장실에 갇힌 여중생 3명 안전 구조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득곤)는 지난 19일 오후 3시 40분경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위치한 천안축구센터에서 발생한 실내 갇힘 사고현장에서 3명의 여중생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여중생 3명이 화장실에 들어가 있는 사이 문이 잠기면서 발생했다.
여중생들은 휴대전화로 신고를 하고 30분의 기다림 끝에 구조대원들에 의해 문이 열리자 대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구조된 여중생들은 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 후 귀가조치 됐다.

서북소방서, 국민마라토너 이봉주로부터 감사패 받아



지난 21일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천안서북소방서를 찾았다.
이번 만남은 지난 6일 이봉주흥타령마라톤대회 때 구급차량을 행사장에 근접대기 시켜준 소방서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봉주 선수는 소방서를 방문해 김득곤 서장에게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어 천안서북소방서 직원들과 기념촬영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봉주는 “본인이 주최하는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소방서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서장은 “큰 행사가 있을 때 그만큼 사고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구급차량을 지원하는 일은 당연히 우리의 할 일”이라고 말했다.

화재재발하면 더 강력한 법적조치와 처벌



천안동남소방서는 지난해부터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인 ‘선택과 집중형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화재 재발 방지팀’을 운영해오고 있다.
화재재발방지팀은 상습적 화재발생 대상과 방화화재 우려대상에 대한 강력한 예방활동으로 화재재발과 대형화재를 예방하는 업무에 집중하는데, 최근 2년 내에 재발화재의 경우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방화의심의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 검·경·소방 합동수사를 실시하는 등 소방특별조사를 전담으로 실시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시설 등의 기능과 성능에 지장을 줄 수 있는 폐쇄, 차단 등의 행위를 한 경우 과거와 같이 단순 과태료 부과나 행정지도에 그치지 않고 입건조치 등 강력한 처벌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10월17일 천안시 병천면 모농장 화재의 경우도 최근 2년 내에 화재가 재발한 곳으로, 농장주의 소방시설 임의차단행위 등 위법사항을 밝혀내고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9조3항을 적용,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해화학물질 누출대응 합동훈련실시



천안동남소방서는 지난 23일(수) 오후3시30분, 병천면 소재 ㈜산화인터텍에서는 유해화학물질 누출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유해화학물질 누출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공조체제강화 ▷사고규모·종류별 맞춤대응을 위한 소방력 운용 및 현장지휘체계 확립 ▷ 효율적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으로 피해의 최소화 및 신속한 복구 ▷유해화학물질 취급장 자위소방대의 초기 재난대응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이날 훈련은 MEK취급 공장동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발생으로 MEK용기가 폭발해 공장동 안·밖으로 유독가스가 누출한 사고를 가상으로 화재전파 및 대피유도,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응급환자이송 및 잔화정리, 누출부위 응급조치 및 방제 뚝 등 방제활동, 대피주민 복귀 및 공장 사고수습 등 단계별로 실시했다.
류일희 현장대응구조과장은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는 환경오염방지와 주민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난발생시 유관기관 공조체제를 점검해 재난 대응과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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