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선택과 지원, 중3 학부모연수 호응
지난 28일(월) 오후6시30분,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는 중학교 3학년 학부모와 담당교사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교 선택 지원 학부모 역할에 대한 연수가 열렸다.
교수학습지원과 심상룡 장학사는 “오늘 연수는 단순하게 점수에 맞춰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풍토에서 벗어나 학생의 적성과 능력을 바탕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다”고 밝혔다.
최경섭 교육장은 “한 번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듯 학생의 적성과 능력을 바탕으로 현명하게 고교를 선택해, 학부모가 자녀의 행복한 미래를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경희대학교 임진택 입학사정관은 현재 중3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게 되는 2017학년도 대학입시 제도에 대한 정보 제공을 통해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올바른 고교진학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또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사무총장인 대전 대성여고 김동춘 교사가 고교 선택을 위해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과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향후 관내 중학교들은 자체적으로 중3 학부모 대상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13 문화백일장 대회 열려
지난 22일(화) 오후2시30분, 천안 태조산 공원에서는 바른 품성 실천을 위한 ‘2013 문화백일장 대회’가 열렸다.
천안지역 초·중·고 286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청명한 가을 햇살 아래 태조산 공원의 인조잔디장에서 운문과 산문부문으로 나누어 바른 품성(칭찬, 질서, 공경, 봉사, 나라사랑), 교육부 인성교육 핵심 덕목(정직, 책임, 존중, 배려, 공감, 소통, 협동)을 주제로 글짓기를 했다.
단풍을 배경으로 원고지에 글을 쓰는 학생들과 이들을 지켜보는 교사와 학부모들은 태조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마음의 평안을 찾았다고.
천안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 임수열 장학사는 “문화백일장 대회가 학생들의 바른 품성과 논리적인 글쓰기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행복앨범을 고국으로’
충청남도평생교육원(원장 박연기)은 지난 26일(토) ‘다문화가정 행복앨범 모국보내기’ 참여 33가족, 80여 명을 대상으로 앨범 꾸미기 행사를 실시했다.
‘다문화가정 행복앨범 모국보내기’는 낯선 한국으로 시집 온 주부들의 한국 생활모습을 앨범에 담아 모국으로 보내주는 사업이다.
이 날, 참여 가족들은 행사에서 즐기며 촬영한 사진과 평소에 찍은 사진을 2권의 앨범으로 꾸몄다. 사진에 대한 설명과 가족에 할 말을 편지로 써서 1권은 모국의 친정 가족에 보내며, 1권은 본인들이 간직하게 된다.
운삼보씨는 “아이가 어려서 고향에 못 가보고 전화로만 통화하는데 이렇게 가족 사진을 예쁘게 앨범으로 만들어 보낼 수 있게 됐다. 이쁜 손녀 얼굴을 보시면 엄마가 너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문화 가정 행복앨범은 평생교육원에서 개최하는 ‘제4회 북부권역 평생학습 발표회’에 전시한 후에 각 가정의 모국으로 발송될 계획이다.
천안교육지원청 목요강좌, ‘공부는 시스템이다’
지난 24일(목) 오후2시, 천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는 학부모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름교육연구소 구근회 소장 초청, 목요강좌가 열렸다.
자기주도학습의 권위자인 구근회 소장은 ‘공부는 시스템이다’를 주제로 ‘내 아이의 뇌를 깨우고, 좌우뇌 균형 잡힌 행복한 우등생으로 키우기 위한 방법’을 소개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강에 참석했던 한 학부모는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목요강좌가 자녀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효과적인 교육방법을 소개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오늘도 자녀의 학습지도에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천안교육지원청의 다음 11월 목요강좌에는 역사해설가로 유명한 송용진(쏭내관)씨가 특강을 이어갈 예정이다.
‘충남영재교육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 개최
충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청남도과학교육원이 주관한 ‘2013 충남 영재교육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가 지난 26일(토) 한국기술교육대학교(천안 병천) 담헌실학관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영재들이 평소 창의력과 과제집착력을 갖고 탐구한 산출물을 발표할 수 있는 장을 열고, 탐구프로젝트에 대한 자율적 수행 능력을 계발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2004년도에 처음 개최해 올해 10회째에 이르고 있다.
현재 충남교육청 관내에는 200개의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이 설치돼 6000여 명의 영재학생이 재학 중에 있는데, 이들은 수학·과학·정보·발명·로봇·음악·미술·무용·체육·기능·인문(문학)·외국어 등 13개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5명 이내의 학생이 팀을 이뤄 사사교육과 탐구과정을 수행하고 확보한 산출물을 대중 앞에서 발표하게 함으로써 집단창의성과 협업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여기에는 7월에 1600여 팀의 계획서가 접수됐고, 예심을 거쳐 600여 팀 1600여 명의 학생이 선정돼 이번 본선대회에 참가했다. 교육원이 밝힌 심사기준은 주제의 독창성, 창의적 사고과정·연구과정의 체계성, 산출물의 유용성, 결론 도출과정의 합리성 등이다.
대회 우수 팀에게는 교육감상이 주어지고, 대상 팀에게는 국외연수 및 글로벌 창의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충남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열려
지난 26일, 천안 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는 학생 800여 명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2013년 충남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열렸다.
충남교육청은 ‘음악이 흐르는 매력 있는 학교, 품성이 아름다운 학생’을 슬로건으로 2011년부터 교육부와 연계해 학생오케스트라를 연차적으로 창단·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23개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학생오케스트라는 학생들의 연주력 향상을 위한 예술동아리·예술캠프 활동뿐만 아니라,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음악회, 소외된 이웃에게 찾아가는 음악연주 봉사활동 등을 펼쳐왔다.
특히, 이번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올해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예산중학교가 박병학 작곡 ‘The East Sea March’를 첫 곡으로 연주를 펼쳤으며, 작년에 창단된 12개 학교에서도 1년 정도 준비한 연주곡을 아름답게 표현해 참석한 학부모와 교육관계자의 찬사를 받았다.
<이진희 기자>